[해외소식] 할리 데이비슨, 131CI 크레이트 엔진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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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 데이비슨이 131CI (2147cc) 크레이트(crate) 엔진을 선보였다. 이 엔진은 스크리밍 이글 스트리트 캐논 머플러를 장착시 131lb-ft(18.11kgf.m)의 토크와 휠마력 121마력을 발휘한다. 기존 밀워키-에잇 114엔진은 휠마력 80~100마력정도를 발휘한다. (할리 데이비슨은 정확한 엔진 출력을 공개하지 않는다)
출력이 크게 증가한 것은 주로 배기량 증가에 따른 것이지만 다른 기술들도 힘을 더했다. 131엔진은 114엔진과 동일한 스트로크를 가지지만 보어가 늘어났고 고성능 캠, CNC 가공 헤드, 고성능 태핏 등을 장착했다. 엔진이 더 빠르게 회전할 수 있다. 회전수가 늘어난다는 것은 곧 출력의 증가를 뜻한다. 스트로크도 늘렸다면 토크가 더 많이 늘어났겠지만 출력은 그다지 늘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121마력의 출력은 경쟁자인 인디안 모터사이클의 최신 엔진인 108ci(1770cc) 파워플러스 V-트윈 엔진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인디안의 신형 엔진은 122마력과 128lb-ft(17.7kgf.m)의 토크를 발휘한다.
131 엔진은 투어링 라인업에 옵션으로 적용된다. 이미 출고된 모델에도 2017년형 이후의 투어링 모델에 장착할 수 있다. 딜러를 통해 장착하면 12개월 보증을 받을 수 있다. 교체 비용은 유냉 버전은 6,195달러(약 735만원), 수냉 버전은 6,395달러(약758만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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