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주행에 최적화된 프리미엄 모터사이클 타이어, 미쉐린 로드 66 GT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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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쉐린 코리아는 지난 2월 7일 온라인 채널을 통해 모터사이클용 타이어 신제품 로드 6와 로드 6 GT의 공식 출시를 알렸다.
미쉐린 코리아의 정영근 이륜타이어 매니저는 영상을 통해 “미쉐린이 지난 20년간 투어링 스포츠 레디얼 타이어의 축적된 기술력을 총동원해 개발한 로드 제품군의 새로운 버전이 바로 신제품 로드 6다. 미쉐린은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고자 끊임없이 노력하고 개발해 고객이 만족하는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런 로드 세그먼트 고객들을 보면 로드스터, 스포티브, 트레일, GT 유저 등으로 구성돼있는데, 이런 다양한 고객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개발된 로드 6는 100% 실리카 컴파운드 수용, 미쉐린 워터 에버그립 기술, 전륜과 후륜 모두에 2CT 기술을 적용해 타이어가 수명을 다할 때까지 처음과 동일한 안정성을 보장하며 더욱 향상된 타이어 수명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미쉐린 로드 6와 로드 6 GT의 특징으로는 이름 그대로 주 사용환경인 일반 도로에서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업그레이드들로, 기존 대비 그루브와 사이프가 더 넓어졌으며, 트레드 패턴율을 14%로 늘려 접지력을 향상시켰다. 그리고 새로운 실리카 컴파운드의 채용과 미쉐린의 워터에버그립 기술 적용, 그리고 미쉐린의 2CT+ 기술을 앞 타이어에도 적용했다는 점 등이 있다.
기존에는 접지력과 수명은 반비례하는 관계여서 수명을 늘리면 그립력이 낮아졌고, 반대로 그립력을 높이면 수명이 낮아져 어느 한쪽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번에 로드 6와 6 GT에 적용된 새로운 컴파운드 덕분에 이전 모델인 로드 5와 비교하면 수명은 동일하게 유지하면서도 저온에서의 접지력이 향상됐다.
워터 에버그립 기술은 젖은 노면에서의 안정성을 높이는 기술로, 타이어 홈을 사각이나 쐐기 형태가 아닌, 안으로 갈수록 넓어지는 역쐐기 형태로 디자인했다. 그로 인해 타이어가 마모될수록 발수력, 즉 타이어로 들어온 물을 바깥으로 배출하는 능력이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늘어나게 된다. 마모 한계에 가까워질수록 패턴율이 최대 45%로 증가하기 때문에 처음과 동일한 접지력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2CT+ 기술은 미쉐린 로드 타이어의 인기를 높인 주요 요인 중 하나로, 타이어의 중앙부에는 내마모성이 높은 컴파운드를, 측면부에는 접지력을 높이는 컴파운드를 각각 채용해 수명은 길게 가져가면서 코너링에서의 그립력까지 확보하는 기술이다. 기존에는 이 기술이 뒷 타이어에만 적용됐으나, 이번 로드 6 제품부터는 앞타이어까지 적용되어 수명이 전반적으로 10% 길어졌다. 여기에 측면부 컴파운드 하단에 단단한 컴파운드를 추가 배치해 급가속이나 급제동시 안정성을 제공하도록 설계했다.
여기에 아라미드 실드 케이스 구조를 적용해 타이어 무게를 줄이면서도 안정성을 높이고, 고속이나 고온의 환경에서 원심력에 의한 변형을 최소화했다. 무거운 투어링 바이크에 최적화된 로드 6 GT의 경우 강화된 X 에보 기술을 적용해 안정성과 승차감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변화로 인해 전체적으로 이전 세대인 로드 5와 비교했을 때 수명은 10%, 젖은 노면 접지력은 15%, 고속 주행 안정성은 5% 향상됐다. 미쉐린 코리아는 기존 로드 5와 로드 4 GT를 보급형으로, 신형 로드 6와 로드 6 GT를 프리미엄 제품군으로 설정해 시장에 보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이즈는 앞 7종, 뒤 11종 구성이 제공된다.
글
송지산 기자 song196)ridemag.co.kr
제공
라이드매거진(ridem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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