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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위스의 시계 제조 기술력과 이탈리아 디자인이 결합된 메카니케 벨로치(Meccaniche Veloci)와 이탈리아 모터사이클 브랜드 MV 아구스타(MV Agusta)의 협업 프레젠테이션 행사가 28일 논현동 인터와이어드 스튜디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메카니케 벨로치는 신모델 헬멧을 비롯한 30여종의 시계를, MV아구스타는 신모델 리발레, 브루탈레 800 드래그스터를 비롯한 6종의 바이크를 선보였다.

 2006년 창립된 메카니케 벨로치는 레이싱과 스피드에 대한 열정에서 영감을 받은 시계 브랜드이다. 모터스포츠 레이싱카의 엔진 피스톤에서 영감을 받은 다이얼 케이스 디자인과 고성능 무브먼트가 특징이다. 특히 티타늄, 카본 파이버 등 가볍고 강도높은 소재는 물론, 레이싱카에 실제로 사용된 부품도 사용해 모터스포츠 워치로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낸다.

메카니케 벨로치 헬멧

 메카니케 벨로치는 이탈리아 카 레이싱 분야를 대표하는 브렘보(Brembo), 스파다 베투레 스포트(Spada Vetture Sport), 델로르토(Dellorto), 수오미(Suomy) 등 다양한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레이싱카에 사용하는 브렘보 사의 카본 세라믹 소재를 이용해 콰트로 발볼레 CCM 컬렉션을 완성했고, 레이싱카 캬뷰레이터(기화기) 생산업체인 델로르토의 캬뷰레이터 소재도 시계 부품에 사용했다. 이탈리아의 수퍼카 스파다 코다트론카에 시계를 공급하기도 했다. 또한 2014년에 새롭게 선보이는 헬멧 컬렉션은 헬멧 브랜드 수오미의 대표적인 라인업인 겜블(Gamble), 라 코카(La Cocca), 스컬(Skull), 아메리카(America) 등 4종의 헬멧 디자인을 시계에 적용했다.

메카니케 벨로치 온리 원

 행사 당일에는 브랜드 히스토리와 기술력 및 특징에서부터 대표 컬렉션인 온리 원(Only One), 콰트로 발볼레 48 포 스트로크(Quattro Valvole 44 Four Strokes), 콰트로 발볼레 44 크로노그래프(Quattro Valvole 44 Chronograph), 콰트로 발볼레 42/44 파워 리저브(Quattro Valvole Power Reserve), 콰트로 발볼레 44 쓰리 핸즈(Quattro Valvole 44 Three-Hand), 듀오 발볼레(Duo Valvole), 2014년 신모델 헬멧 (Helmet)에 이르기까지 30여개의 다양한 시계를 소개했다.

MV 아구스타는 1945년 창립된 이탈리안 모터사이클 브랜드다. 지금까지 3천회에 달하는 레이스에 참가하여 모토GP(월드 그랑프리 세계 선수권)에서 63회 우승,  컨스트럭터 챔피언을 37회 획득하는 등 레이스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보여주었다.

MV 아구스타는 이번 협업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되는 신모델 리발레(Rivale)와 브루탈레 800 드래그스터(Brutale 800 Dragster)를 선보였다.

MV 아구스타 리발레

 리발레는 그동안 슈퍼바이크와 네이키드만 선보였던 MV 아구스타 라인업 중 최초로 하이브리드 성격을 가진 바이크다. 엔진은 F3 800 에 탑재된 3기통 800cc 엔진을 탑재하여 125마력의 출력을 발휘한다.강철 파이프와 알루미늄 주조 섀시를 섞어 만든 하이브리드 타입 프레임은 강성과 유연함을 모두 갖추었다.

MV 아구스타 브루탈레 800 드래그스터

 브루탈레 800 드래그스터는 네이키드 모델인 브루탈레에 드래그 머신을 닮은 파격적인 디자인을 적용한 모델이다. 엔진은 브루탈레 800과 동일한 3기통 800cc 엔진을 탑재했다.

 리발레와 브루탈레 800 드래그스터는 오는 6월경 국내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2000~2200만원 정도로 책정될 예정이다. F3의 800cc버전인 F3 800은 약 2500만원 정도의 가격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 보배드림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