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잉크 트웬티 & 파이브, 경량 퍼포먼스 로드 휠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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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15일
에디터 : 박창민 편집장 사진 : 박창민 편집장 |
로드바이크의 성격을 좌우하는 것에는 프레임셋의 중요성도 있지만, 휠셋이 주는 임펙트도 강렬하다. 더 가벼운 휠을 사용할 것인지, 아니면 묵직하면서 스피드를 유지하는 휠을 쓰냐에 따라서, 동일한 프레임도 업힐에 강한 자전거가 되기도 하고 에어로 성능에 강한 자전거가 되기도 한다.
카본을 소재로 프리미엄 자전거 부품을 개발하는 블랙잉크(Black Inc)는 최신 설계공법을 이용한 카본 기술과 에어로다이나믹 디자인을 접목하여 플래그십 수준의 제품만을 선보이고 있다.
블랙잉크의 대표적인 제품은 휠셋이며,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트웬티(TWENTY)와 파이브(FIVE) 휠셋으로, 가벼운 무게를 기반으로 클라이밍에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제품이다.
블랙잉크?
&(39;블랙잉크&(39;라는 브랜드는 우리나라에 잘 알려진 편이 아니다. 그렇게 오랜 역사를 가진 것도 아닐 뿐더러 기존까지 국내에 공식적으로 유통되는 채널이 있지도 않았다. 그러나, 팩터(FACTOR)라는 자전거 브랜드를 아는 라이더들은 블랙잉크에 대해서 어느정도 들어봤을 가능성이 있다.
이 둘은 동일한 계열 브랜드로, 팩터의 완성차에 블랙잉크 부품이 장착되거나, 이스라엘 스타트업 네이션 팀 등의 팀바이크에도 팩터 프레임셋과 블랙잉크 휠셋이 함께 꾸며진다. 그래서, 팩터의 공식 유통사인 지엘엔코는 다음 동계시즌부터 본격적으로 블랙잉크 컴포넌트를 국내에 유통할 예정이다.
블랙잉크의 개발철학 또한 팩터처럼 고급 소재와 가공, 그리고 퍼포먼스 레이스에 열정적인 문화가 함께 심어져 있다. 그리고, 개발팀은 최적의 소재 가공을 위한 FEA, 에어로다이나믹 디자인을 위한 CFD, 그리고 빠른 설계 적용을 위한 래피드프로토타입 소프트웨어 등을 활용하고 있다.
이와같이 개발된 제품은, 월드팀 선수들에 의해 실제 레이스에서 활용되고, 그 피드백을 통해 더욱 발전된 제품으로 다시 업그레이드 되어, 우리는 그 성능을 만날 수 있게 된다.
최신 카본 가공과 고급 소재로 프리미엄 부품을 생산하는 블랙잉크
세라믹스피드 베어링 적용
이번에 소개되는 블랙잉크 트웬티와 파이브 휠셋을 포함, 대부분의 블랙잉크 휠셋은 세라믹스피드(CeramicSpeed) 베어링을 적용한 허브로 개발된다.
세라믹의 정밀한 가공을 통해 뛰어난 성능으로 인정받고 있는 세라믹스피드는, 이미 고성능 부품을 찾는 라이더들에게 잘 알려진 브랜드이다.
세라믹스피드와 파트너십 수준의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블랙잉크는, 이를 통해 허브 구름성능에 대한 신뢰를 함께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세라믹스피드 베어링을 적용하고 있는 휠셋이다.
클린처/튜블리스 겸용
이번에 소개하는 트웬티와 파이브 휠셋은 모두 클린처 기반의 림 디자인을 적용했고, 튜블리스 타이어를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
최근에 튜블리스 타이어가 워낙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서 훅리스 디자인의 림이 자주 출시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로드 라이더들은 튜브를 사용하는 클린처 타이어에 익숙해 있다. 그래서, 훅이 있는 일반적인 클린처 타입의 휠은 라이더들이 다양한 타이어 선택과 함께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
21mm 림 내부폭과 함께 클린처(튜브 타입)와 튜블리스를 모두 활용할 수 있다.
간편한 프리허브 바디 관리
카세트 스프라켓이 장착되는 프리허브는 시마노, 스램, 캄파뇰로가 각기 다른 규격을 사용하기 때문에 쉬운 교체가 편리하다. 물론, 최초의 조립 시 한번만 하면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겠지만, 그 후에 프리허브 내부를 청소하고 윤활하기 위해서 쉽게 분리할 수 있다면 매우 편하다.
블랙잉크의 프리허브 바디 또한 공구가 필요없이 손으로 바로 분리하여 사용할 수 있다. 폴(pawl) 형태의 프리허브이며, 현재 시마노와 스램 XDR 바디로 선택하여 구매할 수 있다.
공구없이 손으로 쉽게 분리되는 프리허브 바디 디자인 적용
프리허브 베어링 직경을 크게 하여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한다.
블랙잉크 트웬티, 초경량 클라이밍 휠셋
숫자 20을 의미하는 &(39;트웬티&(39;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 휠셋은 20mm 림 깊이로 가볍게 개발된 휠셋임을 짐작할 수 있다. 최근 카본 휠셋들이 대부분 30mm가 넘는 림 깊이를 적용하는 것에 비해, 20mm라는 낮은 깊이로 앞뒤 휠셋 1200g대의 무게를 가능하게 했다.
이렇게 낮은 림 깊이와 고강성 카본을 활용해, 블랙잉크 트웬티 휠셋은 &(39;가속&(39;에 집중된 제품이 되었다. 페달링에 빠르고 가볍게 반응하여, 누구보다 클라이밍에 강한 장점을 가져가고 싶은 라이더가 선택할 휠셋이다.
림 내부폭의 넓이는 21mm로 25c 또는 28c 타이어 사용을 권장한다.
디스크 브레이크 전용 휠셋이며, 자전거와 라이더의 무게를 합쳐 100kg까지 사용할 수 있다.
블랙잉크 트웬티
2크로스 스포크 패턴으로 한쪽에 12개의 스포크가 적용된다.
센터락 디스크 브레이크 타입
20mm의 낮은 림 깊이로 스포크 연결 부분을 보강하여 내구성을 높여주었다.
세라믹스피드 베어링 적용
앞뒤 휠 모두 다이렉트풀 방식의 스포크가 한쪽에 12개씩 들어간다.
공구없이 프리허브 바디와 액슬까지 분리 가능
베어링까지 바로 접근할 수 있는 구조다.
실측무게 : 앞바귀 540g (림테이프 포함)
실측무게 : 뒤 바퀴 760g (림테이프 포함)
블랙잉크 파이브, 경량 에어로 휠셋
일반적으로 경량 휠셋은 에어로다이나믹 성능을 포기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경량 휠셋이 가벼운 무게와 강성에 치중한 것과 달리, 에어로 휠셋은 다소 무겁고 순응성에 집중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블랙잉크 파이브는 1300g대의 초경량 휠셋에 해당하면서도 미들 림보다 더 높은 에어로다이나믹 성능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림 깊이는 30mm로 로우 림에 해당되지만, 캄테일 디자인이 적용된 일체형 스포크 설계 덕분에 뛰어난 에어로 성능을 얻을 수 있었다.
게다가, 측풍에 영향을 많이 받는 에어로 휠과 달리, 블랙잉크 파이브는 측풍에도 흔들림없는 안정적인 라이딩을 만들어내는 것이 특징이다.
원피스 카본으로 개발된 이 휠셋은 가벼운 무게와 성능 외에도 뛰어난 내구성까지 갖추게 된다. 그래서, 라이더의 무게제한은 크게 염두하지 않는다.
특별한 나만의 휠셋을 원하는 로드 라이더, 그리고 가볍지만 뛰어난 에어로 성능을 가진 휠셋을 원한다면 블랙잉크 파이브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특히, 앞 바퀴에 파이브 휠셋을 사용하고 뒤 바퀴에 에어로 성능이 더 높은 쓰리(THREE) 또는 제로(ZERO) 휠셋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다.
림 내부폭의 넓이는 21mm로 25~28c 타이어 사용이 권장되며, 디스크 브레이크 전용으로 출시된다.
블랙잉크 파이브
일체형으로 가공된 풀카본 휠셋이다.
세라믹스피드 베어링 적용
센터락 디스크 브레이크 설계
공구없이 프리허브 바디 분리 가능
앞바퀴 실측무게는 640g으로 트웬티보다 조금 더 무겁다.
뒤바퀴 실측무게는 760g으로 트웬티와 동일한 경량
가볍고 부드러운 라이딩, 그리고 에어로 성능까지 모두 만족할 만한 선택이다.
게다가 남다른 존재감까지 발휘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휠셋이 주는 로드 라이딩의 변화
로드 라이더들이 가장 먼저 선택해야 할 것은 프레임셋이겠지만, 그 다음 라이딩에 따라 변화를 줄 수 있는 것이 바로 휠셋이다. 경제적인 부담이 없다면, 아마도 2~3개의 휠셋을 가지고 싶을 것이다. 그 중에도 경량 로드 휠셋은 꼭 있어야 하는 아이템 중에 하나다.
특히, 서울과 같은 도심 속 라이딩을 주로 하는 라이더라면, 스피드를 이어가는 라이딩보다 짧게 가속하여 도시를 통과하고 남산이나 북악과 같은 업힐 라이딩에서 퍼포먼스를 발휘하곤 한다. 이럴 때는 역시 가볍고 강성 좋은 클라이밍 휠셋이 제대로 성능을 보여준다.
블랙잉크의 트웬티와 파이브는 독보적인 스타일과 함께 가볍고 경쾌한 라이딩을 도와줄 좋은 아이템이 될 것이다.
클라이밍을 위한 고성능, 그리고 존재감까지 살려줄 블랙잉크 휠셋
관련 웹사이트
지엘엔코 : https://www.glnco.co.kr/
블랙잉크 : https://blackinc.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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