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 트랜스퍼 SL, XC와 그래블을 위한 경량 가변시트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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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이크매거진
댓글 0건 조회 449회 작성일 21-09-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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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 트랜스퍼 SL, XC와 그래블을 위한 경량 가변시트포스트
2021년 09월 28일
에디터 : 박창민 편집장
사진 : 박창민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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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딩 중 안장의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는 가변시트포스트(드로퍼)의 출시는 산악 라이딩에서 획기적인 변화를 만들어주었다. 다운힐을 할 때는 안장을 낮추고, 업힐을 할 때 안장을 높이면 더욱 효율적이고 다이나믹한 라이딩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래비티 라이딩에 특화되었던 드롭퍼는 최근 XC까지 확장되고, 더 나아가 그래블 라이딩과 심지어 로드 라이딩까지 그 가능성을 넓히고 있다.




서스펜션 전문 브랜드인 폭스레이싱샥(Fox Racing Shox, 이하 폭스)은 그들의 기술적인 노하우를 바탕으로, 트랜스퍼(Transfer) 시리즈의 드로퍼를 출시하였고, 최근 XC 레이스에서 그래블까지 가능성을 확장한 초경량 &(39;트랜스퍼 SL&(39;을 선보이며 인기를 얻고 있다.




동영상 리뷰 & 케이블 설치 방법. 원본 : https://youtu.be/AuhoDSrPmhY






330g, 경량 드로퍼를 만나다.




일반적인 드로퍼는 서스펜션의 댐퍼와 락아웃 기술이 포함되며 그래비티 라이딩에 최적화된 경우가 많다보니, 보통 500~600g을 넘기는 제품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XC 뿐 아니라 그래블 라이더들도 드로퍼를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하지만, 500g을 훌쩍 넘기는 드로퍼는 확실히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




이에 비해, 폭스의 트랜스퍼 SL 시리즈는 300g 대의 가벼운 무게로 매력적인 스펙을 자랑한다.
27.2mm 사이즈에 50mm 트래블 제품은 327g으로 가장 가볍고, 31.6mm 사이즈에 100m 트래블 옵션도 359g의 무게로 가벼운 편에 속한다.


시트포스트 직경(mm)트래블(mm)무게(g)
27.250327
27.270338
30.975342
30.9100347
31.675352
31.6100359
XL 31.6100399




팩토리 & 퍼포먼스 엘리트 스펙 차이




트랜스퍼 SL은 2가지 스펙으로 출시되는데, 최상급 팩토리(Factory)와 하이엔드 모델인 퍼포먼스 엘리트(Performance Elite)로 구분된다.
이 두 제품의 차이는 내부적인 기능으로 구분되지 않고, 스텐션 부분의 코팅 방법만 차이가 있다. 팩토리는 카시마코트(Kashima Coat)가 적용되어 골드 컬러로 구분할 수 있다.




실제, 내부의 댐퍼 구조는 동일하여 팩토리와 퍼포먼스 엘리트는 스펙 상의 무게도 동일하다. 대신, 카시마코트가 적용된 팩토리가 조금 더 부드럽고 내구성이 좋은 트래블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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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마코트가 적용된 팩토리(왼쪽)와 퍼포먼스 엘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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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 트랜스퍼 SL(퍼포먼스 엘리트) 30.9mm/75mm 트래블
소비자가격 : 6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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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mm / 50mm 트래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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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가지 높이 조절의 미캐니컬 드로퍼




서스펜션과 마찬가지로 드로퍼 또한 에어스프링과 코일스프링을 사용하는 제품으로 구분된다.
꽤 많은 드로퍼가 에어스프링과 유압댐퍼를 이용해 라이더가 트래블 영역 내에서는 자유롭게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곤 한다. 기존에 출시한 폭스의 트랜스퍼 제품들도 이와같다.




하지만, 이번 트랜스퍼 SL은 경량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단순화를 시도했다. 먼저, 기계식 락아웃을 이용해 2가지 높이 조절만 가능하도록 했고, 단순한 코일스프링을 이용해 에어체임버를 위한 실링과 부품을 제거했다.
내리거나 올리거나 이렇게 두가지 높이 조절이 너무 단순한 듯 보일 수 있지만, 사실 대부분의 드로퍼 유저들은 이 두가지 옵션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편이다. 그리고, XC와 그래블처럼 업힐과 다운힐 라이딩이 급격하게 변화하는 라이딩에서는 이런 단순함이 더욱 잘 어울린다.




그리고, 기존 트랜스퍼에 비해 시트클램프의 높이가 다소 높다. XC와 그래블에 특화되었기 때문에 최대한 낮은 안장 높이를 이용할 필요가 없고, 그로 인한 단순한 설계로 무게를 더욱 줄이는 요소도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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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 2개의 포지션만 가능한 기계식 드로퍼로 무게를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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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램프 부분도 높이를 조금 높여 단순하고 가볍게 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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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의 스틸 레일과 타원형의 카본 레일을 모두 적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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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립 시에는 중간 플레이트의 긴 부분이 뒤쪽으로 가도록 하면 된다.






개선된 케이블 연결




트랜스퍼 SL의 리모트레버 케이블 연결은 하단에 설계되었다. 중앙으로 케이블을 넣고 간단하게 고정하기만 하면 되는 구조로, 연결 부분이 외부로 노출되지 않으면서 시마노 GRX를 포함한 대부분의 드로퍼 레버와 호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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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내부로 삽입된 케이블 연결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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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을 끝에 맞추고 케이블의 끝과 고정볼트의 간격이 약 1cm 정도 되도록 자르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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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 연결 방법은 기상 상단에 있는 동영상 확인
동영상원본 : https://youtu.be/AuhoDSrPmhY






드로퍼의 대중화 시대가 온다?




필자가 산악 라이딩에서 드로퍼를 처음 사용한 것이 아마도 10년 전이다. 그 당시, 라이딩을 마친 후 다른 이야기보다 드로퍼에 대해서 한참 이야기를 나눈 기억이 난다.
그로부터 10년, 드로퍼의 무게는 300g대로 진입했고, 라이딩 스타일은 더욱 다이나믹하게 변했다. XC 라이더도 테크니컬한 다운힐 코스에서 체중을 최대한 낮추어야 하고, 그래블 라이딩이 유행을 하면서 로드 라이딩부터 산악 라이딩까지 하나의 자전거로 만족할 수 있는 시대가 된 것이다.
이런 시대에 라이딩 중 간단하게 안장의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드로퍼는 단연 최선의 옵션이 된다. 물론, 아직까지 가격과 무게라는 단점 때문에 부담스러울 수 있겠지만, 하이엔드 등급 이상의 XC와 그래블 바이크에는 드로퍼가 기본 옵션으로 자리잡을 날도 멀지 않은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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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C와 그래블 등, 드로퍼의 대중화 시대는 멀지 않은 듯 하다.




관련 웹사이트
스포츠온55 : http://sports55.co.kr/
폭스레이싱샥 : https://www.ridefo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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