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C 로드머신, 부드러운 승차감에 라이딩 퍼포먼스를 더하다.
페이지 정보
본문
|
||
2019년 07월 19일
에디터 : 김수기 기자 |
BMC는 로드 라인업으로 타임머신로드(Timemachine Road), 팀머신(Teammachine), 로드머신(Roadmachine) 등이 있으며, 각각의 바이크는 자기만의 색을 또렷하게 보여준다. BMC는 2020년 로드 라인업을 발표하면서 새롭게 바뀐 로드머신(Roadmachine)을 런칭했다.
로드머신은 원 바이크 컬렉션(ONE-BIKE COLLECTION)이라는 컨셉을 갖고 있으며, 2020년 로드머신은 업힐 성능의 향상과 함께 자신만의 색이 더욱 짙어졌다.
원 바이크 컬렉션 (ONE-BIKE COLLECTION) |
우리는 유한한 시간과 기회를 가지고 있다. 우리는 한정된 라이딩 시간과 예산, 공간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사용할지를 선택하면서 최선의 길을 찾고자 한다. 자전거 구입도 그 중에 하나다. 장르 별로 자전거를 구매해 코스에 따라 자전거를 골라 탈 수 있는 라이더는 많지 않다. 우리에게 허락된 한 대의 자전거를 선택하기 위해 저울질은 지금도 이어진다.
더 빠른 속도와 시간단축을 위한다면 퍼포먼스 바이크인 타임머신 로드나 팀머신이 제격이지만 경쟁이 아닌 라이딩의 순수한 즐거움을 찾는다면 로드머신이 정답이다.
로드머신은 한 대의 자전거로 다양한 목적의 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로드바이크이며, 한마디로 코스와 거리 등에 연연하지 않고 함께 다닐 수 있는 동반자로 원 바이크 컬렉션(ONE-BIKE COLLECTION)의 컨셉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BMC 로드머신은 하나의 자전거로 라이더가 가고 싶은 곳에 함께 갈 수 있는 원 바이크 컬렉션(ONE-BIKE COLLECTION) 컨셉을 잘 이어가고 있다. |
달라진 2020 로드머신 |
2020년 BMC 로드머신은 어디가 달라졌을까? 프레임의 큰 윤곽은 유지하고 있지만 신형 로드머신은 깔끔한 외관과 퍼포먼스 향상을 위한 세부적인 다듬기가 이뤄졌다.
먼저 이전 모델은 높이가 다른 스페이서를 사용해 라이딩 포지션을 바꿀 수 있었지만 신형은 이를 없애고 헤드튜브를 길게 해 강성을 확보했다. 또 포크 상단 디자인을 바꿔 다운튜브와 자연스럽게 이어지게 하면서 날씬한 포크로 이미지 변신을 꾀했며 에어로 성능도 향상시켰다.
체인스테이는 MTB에서 볼 수 있는 납작한 형태로 바뀌면서 수직 순응성과 좌우 비틀림에 대응했다.
디스크 모델만 출시되는 로드머신은 타이어 클리어런스를 3mm 더 확보해 최대 33mm이고, 타이어 선택폭이 넓어졌다.
포크 상단의 볼륨이 줄어들어 민첩한 이미지를 주고, 헤드튜브는 헤드셋 탑 캡 스페이서를 사용하지 않고 길어졌다. |
시트스테이 디자인도 MTB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납작한 형태로 변경되어 좌우 비틀림을 잡아주며, 동시에 상하 충격에 대한 순응성은 향상되었다. |
곧게 내려온 시트스테이로 페달링 반응성을 향상 |
타이어 클리어런스가 33mm로 확장되어 타이어 선택폭이 넓어졌다. 포크는 제동 강성을 위해 좌우 비대칭으로 설계되어 있다. |
가방과 액세서리 장착을 위한 탑튜브 아일렛. |
라이딩 품질을 높여주는 TCC 기술 |
BMC는 퍼포먼스와 라이딩 품질을 위해 강성과 순응성의 균형을 잡은 튠드 컴플라이언스 컨셉(TUNED COMPLIANCE CONCEPT, TCC) 기술을 사용한다. TCC는 능동적인 서스펜션 시스템을 가질 수 없는 로드바이크에 강성과 순응성을 프레임에서 해결하기 위한 프레임 제작기술로 페달링이나 코너링으로 발생되는 프레임의 뒤틀림을 막으면서 지면충격을 프레임의 움직임으로 분산시킨다. TCC는 팀머신과 타임머신 로드, 로드머신에 적용되며, 장르에 맞게 강성/순응성이 조절된다.
로드머신은 다른 로드바이크에 비해 순응성이 강조되지만 이전 모델에 비해 BB쉘(5%)과 헤드튜브(20%), 포크(10%)의 강성을 높여 퍼포먼스에 대한 만족도를 높였다. 또한 순응성도 25% 향상시켜 뛰어난 승차감으로 장거리나 비포장 라이딩에서의 피로도를 낮췄다.
TCC 기술은 강성이 필요한 곳(블루)과 순응성이 필요한 곳(핑크)에 소재와 구조를 달리해 퍼포먼스와 라이딩 품질을 동시에 만족시켜 준다. |
BB쉘(5%)과 헤드튜브(20%), 포크(10%)의 강성이 이전 모델에 비해 향상되어, 업힐과 같은 퍼포먼스 라이딩에도 강점을 가진다. |
낮은 시트스테이와 D 자형 시트포스트는 충격과 진동에 대응해 라이딩 품질을 높여주는 요소이다. |
편안한 승차감은 기본, 단단하게 페달링을 받아주면서 안정적인 조향감을 느낄 수 있는 퍼포먼스가 향상된 올뉴 BMC 로드머신 |
제품 이미지 |
로드머신은 01과 02 라인업이 있고, 01과 02는 같은 프레임이지만 포크가 다르다. 01은 통합 콕핏 시스템(INTEGRATED COCKPIT SYSTEM, ICS)이 적용되어 포크 스티어러가 다른 모양이고, 전용 스템을 사용한다.
리뷰에 나오는 로드머신 02 ONE은 시마노 울테그라 Di2 구동계와 DT Swiss의 E1800 휠셋이 주요 스펙이며, 합리적인 가격대로 선택할 수 있는 모델이다.
BMC 로드머신 02 ONE |
로드머신 01과 로드머신 02는 같은 프레임을 사용하지만 포크와 스템, 핸들바에서 구분된다. |
로드머신 02 ONE은 시마노 울테그라 Di2 구동계를 사용한다. |
50/34T 컴팩트 체인링. |
11-32T 스프라켓으로 넓은 기어비를 사용할 수 있다. |
160mm 로터. |
140mm 로터. |
인듀어런스 라이딩을 위한 DT Swiss의 E1800 스플라인 DB 휠셋. |
28c 비토리아 루비노 타이어. |
피직의 알리안테를 연상시키는 셀레 로열 안장은 쿠션감이 있는 편이다. |
Di2 정션을 탑튜브 상단에 위치시켜 라이딩 중에도 변속의 미세조절이 가능하다. |
사이클링 컴퓨터와 액션캠을 장착할 수 있는 고프로 호환 유니버설 마운트가 2개 제공되며, 가민 마운트 1개가 기본 제공된다. |
체인 캐처. |
스펙 및 지오메트리 |
제품명 | 비엠씨 로드머신 02 원 (BMC Roadmachine 02 ONE) |
프레임 | 로드머신 카본 프레임 |
포크 | 로드머신 프리미엄 카본 |
핸들바 | BMC BAR 02 |
스템 | BMC RSM01 |
시트포스트 | 로드머신 D-Shape 카본, 15mm offset |
안장 | 셀레 로얄 2075 HRN |
변속레버 | 시마노 울테그라 Di2 |
변속기 | 시마노 울테그라 Di2 |
브레이크 레버 | 시마노 울테그라 Di2 유압 디스크 |
브레이크 | 시마노 울테그라 유압 디스크 |
카세트 스프라켓 | 시마노 울테그라 11-32T, 11단 |
체인 | 시마노 울테그라 |
크랭크셋 | 시마노 울테그라 50/34T |
B.B | PF86 |
휠셋 | DT Swiss E1800 스플라인 DB 32 |
타이어 | 비토리아 루비노 28c |
실측무게 | 8kg (51 사이즈, 페달 제외) |
소비자가 | 5,800,000원 |
넌 나에게 라이딩 자유도를 줬어 |
BMC 로드머신은 라이더의 능력보다 자전거의 성능을 먼저 확인해보고 싶은 마음이 든다. 특히 로드바이크로 다닐 때는 쳐다보지도 않던 길을 갈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겨 좀더 거친 지면을 찾게 된다.
TCC 기술로 강성과 순응성이 조화된 프레임과 확장된 타이어 클리어런스는 속도라는 퍼포먼스에서 최상은 아니지만 라이딩 코스의 스펙트럼을 확실히 넓혀준다.
평소 다니던 길이나 쉬운 코스에 대한 기억은 잘 남지 않지만 힘들고 거칠었던 라이딩은 뇌리에 남게 된다. 특히 온로드만 다녔던 라이더라면 비포장길에서 떨리는 근육과 피어오르는 흙먼지에 색다른 경험을 얻을 수 있다.
특히, 엔듀런스 바이크에서 아쉬었던 업힐 성능이 대폭 강화된 이번 올뉴 로드머신은 더 많은 시간 자전거 라이딩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로드머신은 라이딩의 스펙트럼을 넓혀 지금까지와 다른 라이딩 재미를 느끼게 해준다. |
BMC 올뉴 로드머신 소개 영상 동영상원본 : https://youtu.be/FdKtnQPuI7g |
관련 웹사이트
스포츠온55 : http://bmc-korea.com
BMC : https://www.bmc-switzerland.com/
추천0
- 이전글트렉 도마니 MK.III, 레이스에서 그래블까지 확장된 라이딩 19.07.25
- 다음글일상이 액티비티다, 삼천리자전거 전동킥보드 팬텀 데프트30 19.07.18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