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C 알펜챌린지 AMP 로드, 라이딩의 한계와 두려움을 넘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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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 28일
에디터 : 박창민 기자 |
최근 몇 년 사이에 전기자전거(e-bike)는 빠르게 확장되며 발전되고 있다. 초기에는 도심의 어반 스타일로 시작된 전기자전거는 스포츠로 발달되며 최근에는 산악자전거의 주류로 떠올랐다. 그리고, 로드 라이딩을 위한 전기자전거가 조금씩 확장되고 있으며, BMC는 누구나 알프스에서도 라이딩을 할 수 있다는 의미의 알펜챌린지(Alpenchallenge) AMP 시리즈로 로드 라이딩을 위한 스포츠 전기자전거 카테고리에서 리딩을 시작하고 있다.
시마노 Di2 레버와 완벽 호환되는 e-bike |
전기자전거에 있어서 시마노(SHIMANO)는 어느 브랜드보다 적극적으로 모터 및 배터리 개발을 진행해 왔고, 현재 가장 많이 활용되는 전기자전거 모터 중에 하나로 인기를 얻고 있다.
그리고, 시마노 전기자전거 시스템의 특징 중 하나는 다양한 컨트롤러에 있는데, 기존에 출시되었던 다양한 컨트롤러가 Di2 및 전기자전거 컨트롤에 공용으로 활용되며 완성도 높은 전기자전거를 만들기에 수월했다. 올해는 이와같은 컨트롤러에 울테그라 및 듀라에이스 Di2의 컨트롤레버까지 전기자전거와 연동되며, 로드 전기자전거 개발 가능성을 더욱 높여주었다.
BMC는 이와같은 시마노의 장점을 활용해 지난해 발표했던 알펜챌린지 시리즈에 드롭바와 울테그라 Di2를 적용하여, 새롭게 발표한 것이 이번에 소개할 알펜챌린지 로드 ONE(원) 모델이다.
알펜챌린지 로드의 특징은 전기자전거 배터리를 Di2에서 함께 사용하기 때문에 변속과 전동파워의 배터리를 따로 관리할 필요가 없을 뿐 아니라, 오른쪽 레버는 변속에 사용하고 왼쪽 레버는 전동파워의 모드 변화에 사용할 수 있어서, 컨트롤을 위한 추가 버튼이 필요없다는 점이다.
이처럼 통합된 컨트롤은 단순한 시스템을 만들기 때문에 사용상 편리할 뿐 아니라 고장에 대한 문제점도 크게 줄여준다.
시마노 울테그라 Di2 컨트롤레버가 전동 모터와 연동되기 시작하며, 로드 전기바이크 발전을 가속시켰다. 전동유닛의 배터리를 공용으로 사용하는 Di2 시스템으로, 배터리 관리가 쉬워지며 편리한 Di2 변속을 경험하게 된다. |
왼쪽 레버의 변속 버튼으로 전동모터의 모드를 변경할 수 있다. |
기존 로드의 컨트롤레버를 그대로 이용하면서 전기자전거가 만들어질 수 있게 된 것이다. |
풀 카본 프레임 + 시마노 E8000 모터 |
BMC는 알펜챌린지 전기자전거를 개발할 때, 기본적으로 프레임 성능을 높이는데 집중했다. 실제 모터를 켜지 않은 상황에서도 일반 로드바이크보다 크게 성능이 떨어지지 않는 강성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물론, 무게로 인한 가속 성능 저하로 출발 및 업힐에서 어려운 것은 사실이지만, 로드 라이딩을 하는 것이 불편하지 않을 만큼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이런 성능이 가능한 이유는 풀 카본으로 제작된 프레임에 있다. 일반 레이스 바이크에 비해 긴 체인스테이와 여유있는 타이어 클리어런스를 가지고 있지만, 전반적으로는 퍼포먼스 지오메트리를 적용해 스피드 있는 라이딩을 즐기기에 적합하다.
풀 카본 프레임과 시마노 최상급 E8000 모터 유닛으로 완성된 BMC 알펜챌린지 AMP 로드 |
이와같은 퍼포먼스 중심의 프레임에 시마노 최상급 전동모터인 E8000 유닛을 적용했다. 여유있는 모터 파워를 이용해 필요에 따라 더 쉽게 언덕을 오를 수 있고, 더 멀리 달릴 수 있는 여유로움을 선택하기 쉽다는 장점을 가졌다. 배터리 또한 전기산악자전거처럼 504Wh의 용량으로, 업힐이 어느정도 포함되었다 하더라도 100km를 훌쩍 넘는 라이딩 거리가 가능하다.
시마노의 강력한 모터를 적용한 알펜챌린지 로드는 경사도 15% 이상의 도로라 하더라도 가벼운 페달링으로 오를 수 있어서, 로드 투어를 즐기는 라이더라면 업힐에 대한 두려움을 잊고 라이딩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고성능 프레임과 로드 부품을 기반으로 설계되어, 완성차 무게는 15kg의 경량이 가능해졌다. 일반 자전거로 생각하면 무겁지만, 전기자전거로는 무척 가벼운 무게이기 때문에, 무게에 대한 부담도 크게 줄일 수 있다.
시마노 E8000 전동유닛으로 업힐을 두렵지 않게 만드는 파워를 경험하게 된다. |
504Wh의 배터리가 포함되기 때문에 100km를 훌쩍 넘는 라이딩 거리가 가능하다. |
15kg의 경량화된 무게로 전기자전거에 대한 부담감을 줄여준다. |
시트튜브 배터리로 무게중심을 잡다. |
보통 전기자전거의 배터리는 다운튜브에 설계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다운튜브는 자전거의 앞 부분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무거운 배터리로 인해 무게중심이 깨지기 쉽다.
BMC는 이와같은 문제가 고속 라이딩 시 라이딩 품질을 떨어뜨릴 수 있기에, 시트튜브에 배터리를 설치하는 방법으로 새롭게 접근했다. 시트튜브는 라이더의 무게중심이 위치한 곳이기 때문에 배터리의 무게가 늘어난다 하더라도 전체적인 라이딩 무게중심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오히려 낮아진 무게중심으로 안정감이 높아지는 이점도 얻을 수 있다.
실제 다운힐 고속 라이딩 중에도 배터리의 무게로 인한 불편함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으며, 일반 자전거처럼 자연스러운 코너링과 컨트롤이 가능할 수 있었다.
시트튜브에 위치한 배터리는 자전거의 무게중심을 깨지 않기 때문에, 일반 자전거를 타는 듯한 자연스러운 라이딩이 가능하다. |
승차감을 높이는 MTT 기술과 40mm 타이어 클리어런스 |
로드바이크의 스펙을 기본으로 출시된 제품이지만, 그래블 라이딩까지 가능할 수 있는 확장성이 알펜챌린지 로드의 장점이다.
프레임에 기본으로 장착된 MTT 서스펜션은 도로에서 전달되는 진동을 흡수하여 승차감을 높여주며, 40mm까지 가능한 여유있는 타이어 클리어런스로 그래블 타이어 장착도 할 수 있다.
다양한 라이딩 경험을 하나의 자전거로 하고자 하는 경우라면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노면의 충격과 진동을 흡수하는 MTT 서스펜션이 장착되었다. |
40mm가 넘는 여유있는 타이어 클리어런스로 그래블 라이딩까지 확장 가능하다. 기본 장착 타이어는 30mm |
제품 이미지 |
완전 블랙의 이미지로 단순함을 느끼게 한 것이 특징이다. 인터널 루팅부터 일체형 설계의 전동 유닛까지 단순하면서도 유지 관리가 쉽게 만든 것이 장점이다. 배터리를 프레임에 삽입하는 방식의 경우는 보기에 좋지만 복잡한 배선과 배터리의 조합으로 관리가 어려운 경우가 있는데, BMC는 탈착이 가능한 배터리로 단순하면서도 호환성과 사용성을 높였다.
BMC 알펜챌린지 AMP 로드 ONE |
44T 체인링 |
시마노 울테그라 Di2 변속 시스템 장착 |
11-34T 11단 카세트로 여유있는 변속 |
디티스위스의 전기자전거 전용 휠셋인 HE1800 스플라인 적용 |
스피드와 코너링 그립력이 뛰어난 비토리아 코르사 컨트롤 튜블리스 타이어 |
승차감을 높여주는 D-셰이프 카본 시트포스트 |
현재의 모드와 기본 라이딩 정보를 볼 수 있는 디스플레이 |
통합형 설계로 케이블이 모두 인터널로 조립된다. |
핸들바에서 스탬 아래쪽으로 케이블이 지나가기 때문에 높은 핸들바 호환성이 특징이다. |
전용 속도계 및 액세서리 마운트가 포함되어, 고프로와 호환되는 2개의 액세서리를 핸들에 장착할 수 있다. |
피직 안타레스 안장 |
앞 바퀴에는 180mm 로터 |
뒤에는 160mm 로터 적용 |
전용 킥스탠드 마운트 포함 |
스펙 및 지오메트리 |
제품명 | BMC 알펜챌린지 AMP 로드(BMC Alpenchallenge AMP Road) |
프레임 | 카본 프레임, MTT 서스펜션 |
포크 | 카본 |
스템 | BMC ICS 01 - 통합형 콕핏 디자인 |
모터 | 시마노 STEPS E8000 250W, 70Nm |
배터리 | 500Wh |
시트포스트 | D 타입 프리미엄 카본 |
변속레버 | 시마노 울테그라 Di2 |
변속기 | 시마노 Ultegra Di2 |
브레이크 레버 | 시마노 Ultegra Di2 |
브레이크 | 시마노 울테그라, 180/160mm 로터 |
카세트 스프라켓 | 시마노 울테그라 11-34T |
체인 | 시마노 울테그라 |
크랭크셋 | 시마노 CR-E80 spider, FSA Megatooth 44T |
디스플레이 | 시마노 STEPS SC-E8000 |
휠셋 | DT Swiss HE 1800 Spline |
타이어 | Vittoria Corsa Control 30mm |
실측무게 | 15kg (M 사이즈, 페달 제외) |
소비자가 | 미정 |
지오메트리는 플랫바 버전과 동일하여, 드롭바가 적용된 로드의 경우는 실제 사이즈보다 한단계 더 작은 사이즈를 선택하는 것이 적당하다. |
로드 라이딩에 한계와 두려움을 넘다. |
평상 시 운동을 열심히 한 경우가 아니고서야, 일반인들은 로드 라이딩에서 겪게 되는 체력 손실과 긴 업힐이 두려움으로 다가오게 된다. 그래서, 라이딩 자체를 미루는 경우도 자주 발생한다.
마음 먹고 아침에 자전거를 탈 계획을 잡았다가도 컨디션이 조금 좋지 않다는 핑계로 언덕이 많은 라이딩 코스를 포기하고 간단하게 라이딩을 하거나 아예 라이딩을 하지 않게 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BMC 알펜챌린지를 타게 되면 그런 걱정과 두려움이 완전히 사라진다. 100km 정도의 거리도 부담되지 않고, 라이딩 중 만나게 되는 업힐도 라이딩의 즐거움에 방해되지 않는다. 실제, 라이딩 하는 시간 자체가 더 늘어나게 되고, 그에 따른 운동량도 상승되는 것이 전기자전거의 매력이다.
BMC 알펜챌린지는 라이더의 한계를 넘고 로드 투어의 즐거움을 더욱 크게 가져다주는 후회하지 않는 선택이 될 것이다.
BMC 알펜챌린지 AMP 로드 소개 영상 동영상원본 : https://youtu.be/xjqm_TSzOsc |
관련 웹사이트
스포츠온55 : http://bmc-korea.com/
BMC : https://www.bmc-switzerlan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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