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친슨 퍼포먼스 XC 타이어, 스켈레톤, 크라켄, 파이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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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이크매거진
댓글 0건 조회 456회 작성일 20-10-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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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친슨 퍼포먼스 XC 타이어, 스켈레톤, 크라켄, 파이톤2
2020년 10월 30일
에디터 : 김수기 기자
사진 : 김수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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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친슨(Hutchinson)은 최근 출시한 크라켄(Kraken)을 비롯해 스켈레톤(Skeleton), 스테디셀러 파이톤2(Python2), 토로(Toro), 코브라(Cobra) 등 크로스컨트리를 위한 다양한 MTB 타이어를 보유하고 있다.
허친슨은 XC 프로 라이더와 함께 타이어를 개발하고 있어 개발 당시의 XC 트렌드가 빠르게 반영되며 특유의 트레드(tread) 패턴이 만들어진다. 코스의 난이도나 지면 상태 등에 따라 다른 모양을 하고 있는 트레드는 성향이 다르다. XC 라이더를 위해 허친슨의 대표 타이어인 크라켄과 스켈레톤, 파이톤2의 특징을 살펴보고, 어떤 타이어가 자신에게 맞는 타이어인지 찾아보자.


허친슨 MTB 타이어 기술

허친슨은 최상의 퍼포먼스를 발휘하는 타이어를 개발하기 위해 집약된 노하우와 기술을 적용하고, 프로 선수들의 피드백을 통해 완성한 타이어에 레이싱랩(Racing Lab)이라는 타이틀을 붙였다. 모델명이 같아도 레이싱랩 로고가 쓰여 있다면 최상의 선택을 했다고 보면 된다.
허친슨은 퍼포먼스 MTB 타이어를 제조하는 데 사용하는 3가지 성향의 컴파운드를 부위에 따라 다르게 적용한다. 트레드를 지지하는 부위는 경도가 높은 컴파운드를, 측면 노브는 그립을 위한 부드러운 컴파운드를, 가운데 트레드는 구름성을 위해 중간 경도의 컴파운드를 사용한다. 이를 레이스 리포스트(Race Ripost) 컴파운드라 부르며, 사용하는 장르에 따라 RR XC, RR Gravity, RR E-Bike라고 줄여 쓴다.

허친슨의 대표적인 펑크 방지기술에는 하드스킨(Hardskin)과 사이드스킨(Sideskin)이 있다. 하드스킨은 타이어 안쪽 전체에 단단한 섬유 레이어가 추가되고, 사이드스킨은 사이드월에 가벼운 직물 레이어가 보강되어 하드스킨보다 가벼운 것이 장점이다. 하드스킨이 적용된 타이어는 모델에 따라서 XC와 트레일 라이딩이 가능한 경우가 있다.

허친슨 MTB 타이어는 66tpi 또는 127tpi로 생산되는데, 66tpi는 무게와 구름저항성의 균형을, 127tpi는 가벼우면서 유연한 케이싱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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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친슨은 최상의 퍼포먼스를 구현하는 타이어를 개발하기 위해 그동안의 노하우와 선수들의 피드백을 반영하고, 그 결과물에 레이싱랩(Racing Lab)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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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친슨 MTB 타이어는 제품에 따라 모노 또는 듀얼 컴파운드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레이스 리포스트(Race Ripost)라는 3가지 성향의 컴파운드를 적용한다. 트레드의 베이스는 경도가 높은 컴파운드를, 측면 노브는 부드러운 컴파운드를, 가운데는 구름저항이 낮도록 중간 경도의 컴파운드를 사용한다. XC 타이어에는 RRxc라고 표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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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스킨은 타이어 전체를 보호하는 레이어가 보강되어 펑크를 방지한다. 사이드스킨의 무게증가를 줄이기 위해 사이드월을 보강한 기술이다.
대부분의 퍼포먼스 타이어는 튜블리스 레디로 튜블리스 세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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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스킨으로 보강된 타이어의 안쪽면.


가볍고 빠른 타이어, 스켈레톤

스켈레톤(Skeleton)은 2.15인치 폭을 가진 XC 타이어로 가볍고, 구름성이 뛰어난 성능을 위해 개발됐다. 국내에 출시되는 스켈레톤은 기본형 29인치 사이즈가 스펙상으로 580g이어서 허친슨 XC 타이어 중에서도 경량에 속하며, 레이스 리포스트 컴파운드나 하드스킨이 적용된 다른 버전의 스켈레톤 모델도 600g대에 불과하다. 

스켈레톤은 중앙의 단단한 노브로 구름성을 확보하는데, 사람의 척추 모양과 닮아 스켈레톤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스켈레톤의 중앙 트레드 형태는 스켈레톤 이후에 개발되는 타이어에 많은 영향을 줄 만큼 구름성이 좋다. 측면 노브는 접지면적이 좁은 편이지만 코너링에서 접지력을 유지하도록 중앙 노브보다 높다. 
스켈레톤의 심플한 트레드는 마른 지형에 특화되어 있어서 건조한 시기나 젖은 진흙이 적고 돌이 많은 코스에 사용하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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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켈레톤 (Skeleton)
사이즈 및 무게: 29 * 2.15인치, 580g, 127tpi
색상: 블랙
소비자가격: 3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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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입고되는 스켈레톤은 가장 가벼운 모델로 마른 노면의 XC 라이딩에 특화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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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인치 타이어 실측 무게는 585g으로 스펙 상 무게와 차이가 크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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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켈레톤은 29인치와 27.5인치가 있고, 폭은 2.15인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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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켈레톤의 트레드 패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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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 모양을 닮은 중앙 트레드는 회전력이 좋아 스켈레톤 이후에 개발되는 타이어에 영향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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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면 접지력을 높이기 위해 높이가 높은 두 개의 노브가 쌍으로 배열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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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C를 넘어 트레일 라이딩까지, 크라켄

가장 최근에 출시된 크라켄(Kraken)은 2.1인치 폭의 다른 타이어보다 0.2인치 더 넓은 폭을 가지고 있다. 크라켄은 거친 지형에서 안정적인 주행성능을 기대할 수 있는 타이어로 레이스를 위한 경량의 127tpi 버전과 모노 컴파운드 버전을 제외하면 크로스컨트리와 트레일 라이딩에서 사용할 수 있다.

크라켄의 중앙 트레드는 스켈레톤의 트레드를 진화시킨 형태로 설계됐다. 스켈레톤의 V자형 중앙 트레드를 수평으로 펼치면서 가운데의 양쪽에 트레드가 촘촘히 배열된 쉐브론(chevron) 형태를 가지게 되면서 험한 주행로에서의 접지력을 잃지 않는다.
또한 트레드 높이를 높여서 높은 구름성을 유지하도록 했다. 측면 노브는 접지력을 위해 부드럽고 높은 형태이며, 코브라와 그리푸스의 영향을 받아 코너링에서 측면이 받는 외력을 받쳐주도록 링크된 노브가 배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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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켄 (Kraken)

스펙 및 가격
29 * 2.3인치, 127tpi, 블랙, 700g - 67,000원
29 * 2.3인치, 66tpi, 하드스킨, 블랙 / 탠 사이드월, 800g - 74,000원
29 * 2.3인치, 66tpi, 사이드스킨, 블랙, 800g - 5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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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켄은 127tpi나 모노 컴파운드 모델을 제외한 버전은 트레일 라이딩에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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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tpi 버전의 실측 무게는 683g으로 오차범위 이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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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일 라이딩이 가능한 탠 사이드월 버전은 하드스킨이 적용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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탠 사이드월 하드스킨이 적용된 타이어 실측무게는 스펙 무게(800g) 이하로 측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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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켄의 트레드는 스켈레톤의 트레드를 험한 지형에 맞게 진화시킨 형태이다. 중앙 긴 트레드는 수평으로 펴지고, 촘촘하게 노브를 배치시켜 거친 지형에서 트랙션을 잃지 않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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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켈레톤보다 중앙 트레드 높이가 높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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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면 노브는 두 개인 것처럼 보이지만 하단이 연결된 구조로 코너링에서 비틀림에 강해 접지력을 유지시켜준다.


다재다능한 스테디셀러, 파이톤2

허친슨 파이톤2는 스켈레톤과 크라켄에 비하면 출시된 지 오래된 타이어이다. 파이톤2는 오랫동안 사랑받고, 대회에서 검증받은 파이톤의 업그레이드 제품이며 다재다능함으로 현재까지 인기를 이어오고 있다. 낮은 구름 저항성, 내구성, 접지력, 머드 쉐딩, 적당한 무게 등 성능 평가표를 보면 모난 곳 없이 균형잡혀 있다. 심각한 지형이 아니라면 선택에 고민할 필요가 없을 정도의 올라운드 타이어이다.
교차되어 있는 중앙 트레드는 빠른 회전력을 보여주고, 3개의 노브가 펼쳐진 측면은 넓은 면적으로 안정적인 코너링을 기대할 수 있다.
허친슨은 XC 라이딩을 위해 앞은 코브라, 뒤는 파이톤2의 조합으로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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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톤2 (Python2)
사이즈 및 무게: 29 * 2.1인치, 740g
소비자가격: 6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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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구렁이를 칭하는 파이톤의 비늘을 사이드월에 형상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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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월에 장착방향과 권장 및 최대 공기압이 크게 표기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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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톤은 중앙 트레드는 좌우로 교차되어 있고, 측면은 3방향으로 넓게 지지하는 형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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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측 무게는 스펙 상 무게보다 무겁지만 오차 범위 내(7%)에 있다. 791g


트레일 컨디션에 따라 선택하는 허친슨 타이어

비가 오는 날이면 자전거를 타지 않고, 가볍고 빠른 것을 좋아하는 한국 라이더의 성향을 비춰보면 스켈레톤이나 파이톤2가 합리적인 선택일 수 있다. 마르고 비교적 포장이 잘 된 임도 정도의 라이딩을 즐겨한다면 스켈레톤이 최적이다. 덜 마른 싱글 라이딩이 포함된 다양한 지형을 즐겨 찾은 라이더라면 스켈레톤보다 파이톤2가 낫다.
다이나믹한 라이딩을 즐기는 XC 또는 트레일 라이더라면 하드스킨이 적용된 2.3인치의 크라켄을 추천한다.


관련 웹사이트
나눅스네트웍스 : http://www.nnxsports.com/shop/goods/goods_list.php?category=005003002
허친슨 : https://www.hutchinsontir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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