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적 가격의 경량 퍼포먼스 헬멧, 아부스 스톰체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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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9월 24일
에디터 : 김수기 기자 |
아부스(ABUS)는 게임체인저(GameChanger)와 에어브레이커(AirBreaker)라는 최상급 레이스 퍼포먼스 헬멧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게임체인저는 에어로 성능을 극대화하고, 에어브레이커는 경량과 통풍 및 에어로까지 균형잡힌 성능을 목표로 설계된 레이스 퍼포먼스 헬멧이다.
아부스는 이전 경량 레이스 헬멧인 아벤토르(Aventor)의 DNA를 갖춘 비안토에 이어, 최신 레이스 헬멧인 에어브레이커의 동생격인 스톰체이서(StormChaser)를 발표했다. 균형잡힌 성능과 가벼운 무게를 자랑하는 스톰체이서를 만나보자.
200g 초반의 가벼운 헬멧 |
스톰체이서(Stormchaser)는 에어브레이커와는 다른 설계의 DNA를 가졌지만, 에어로와 통풍성의 균형잡힌 성능을 그대로 이어간다. 먼저 가장 확실하게 비교가능한 부분인 실측무게는 S와 M 사이즈 220g, L 사이즈 240g으로 상당히 가볍다. 무게는 에어브레이커보다 조금 더 무겁지만, 여전히 초경량 헬멧 카테고리에 들어간다.
무게는 헬멧을 사용하는 라이더가 제일 먼저 체감하는 부분으로 지치거나 긴 업힐을 오를 때에 헬멧의 무게를 사무치게 느끼게 된다. 헬멧이 자신의 머리에 맞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일단 들어봤을 때의 무게도 구매에 영향을 미친다.
스톰체이서는 피팅시스템과 내피, 턱끈 등 실제 사용할 때의 실측 무게로도 경량이어서 가벼움을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다.
스톰체이서도 다른 아부스 퍼포먼스 헬멧처럼 액티케이지(ActiCage)로 보강해 가벼운 동시에 뛰어난 보호성능을 갖는다.
아부스 스톰체이서(ABUS STORMCHASER) 사이즈: S(51-55cm) M(52-58cm) L(59-61cm) 소비자가격 250,000원 |
스톰체이서는 에어브레이커의 형제 모델이지만 옆모습은 아벤토르와 비슷하다. |
스톰체이서는 외부 쉘과 EPS 폼을 동시에 성형한 인몰드 방식으로 제작되고, 액티케이지로 보강해 200g 초반대의 경량 헬멧이면서 보호성능과 내구성이 뛰어나다. |
후면의 디자인은 아부스의 아이덴티티를 보여주며, 에어브레이커와 많이 닮았다. |
L 사이즈 실측무게는 235g으로 경쟁 헬멧보다 70~80g 이상 가벼운 초경량 모델이다. |
M 사이즈 실측무게는 221g이다. |
S 사이즈 실측무게는 219g이다. |
스톰체이서는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해 앞이 아닌 뒤에 아이웨어를 거치한다. |
폴라화이트, 벨벳블랙, 타이탄, 오팔그린 색상이 먼저 출시되며, 나머지 색상은 추후 출시예정이다. |
타이탄 컬러. |
벨벳 블랙 컬러. |
폴라 화이트 컬러. |
효율적으로 통기성을 높이다 |
스톰체이서 전면부에 배치된 7개의 통기구는 에어브레이커에 비하면 면적이 좁지만 공기 유입량이 많아지도록 배치되어 있다. 특히 이마에 닿는 전면 하단의 통기구는 내부 패드까지 통기구 모양에 맞춰져 바람이 이마에 바로 닿으며 시원함을 피부로 느낄 수 있다. 또한 내부로 들어온 공기가 머리에 닿는 면적이 넓고, 바로 빠져나갈 수 있도록 채널 간격이 넓으면서 깊다.
에어브레이커의 상단은 허니콤 구조로 되어 있어 빠른 속도에서는 에어로 성능을 높여주는 역할을 하는데, 스톰체이서는 작은 통기구 2개로 마감되어 있다.
후면부는 에어브레이커와 같은 세개의 큰 통기구가 가운데 위치하고 있어 디자인 측면에서 눈길을 모은다.
스톰체이서는 에어브레이커에 비해 통기구가 넓지 않지만 전면부에 집중 배치시켜 시원함을 극대화했다. |
이마에 직접 바람이 들어오는 부위는 이너 패드가 천공처리되어 있다. |
이마와 앞머리 쪽에 집중된 전면 통기구. |
내부 채널은 넓고 깊어서 안으로 들어온 바람이 머리를 식혀주고, 바로 후면 통기구로 배출된다. |
편안한 착용감 |
헬멧의 착용감을 결정하는 것은 피팅 시스템과 이너 패드다. 스톰체이서의 피팅 시스템은 줌 에이스(Zoom Ace)로 에어브레이커와 동일하지만 높이 조절범위가 더 넓다. 후면의 오목한 부위와 줌 에이스 피팅 시스템이 만들어내는 큰 구멍으로 포니테일 헤어스타일에도 적합하다.
이너 패드는 일반적인 폼패드가 아닌 형태를 유지하는 구조로 벨크로로 부착하지 않고, 피팅 시스템과 고정 버튼으로 고정된다. 이너 패드를 고정하는 피팅 시스템은 90도로 돌리면 쉽게 이너 패드를 분리할 수 있어서 패드를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다. 이너 패드는 두상에 맞춰 고정 위치를 바꿀 수 있다.
턱끈은 에어브레이커와 마찬가지로 플로우 스트랩이지만 두께가 동일한 재질이다.
다이얼로 핏을 조절하는 줌 에이스 피팅 시스템. |
피팅 시스템 높이 조절범위가 넓다. |
후면 디자인과 피팅 시스템이 만들어낸 공간으로 포니테일 스타일도 문제없다. |
스톰체이서는 이너패드 고정 위치를 바꿀 수 있어서 착용핏 조절이 자유롭다. |
이너 패드를 고정하는 피팅 시스템은 90도로 돌리면 쉽게 분리되며, 원하는 위치에 다시 고정하면 된다. |
이너 패드는 측면의 피팅 시스템과 가운데 고정 버튼을 분리하면 완전히 탈착된다. |
턱끈의 펄럭임을 줄여주는 플로우 스트랩이지만 에어브레이커와 다르게 스트랩 두께가 일정하다. 에어브레이커는 스트랩 앞쪽이 약간 더 두꺼운 에어로 디자인이 적용된다. |
스트랩은 고정 핀을 빼내면 완전히 분리되어 세척이나 교체가 간편하다. |
가벼움과 시원함, 편안함을 갖춘 스톰체이서 |
아부스는 에어브레이커를 장거리 라이딩이나 누적고도가 엄청난 업힐 코스, 빠르게 쏘아내리는 다운힐, 뜨거운 햇빛 아래 등의 어떤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헬멧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스톰체이서는 에어브레이커와 비교해 상단의 허니콤 구조의 부재로 에어로 성능이 저하된 부분이 있지만 합리적인 가격에 가벼움과 시원함, 편안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아부스 스톰체이서 동영상 원본 : https://youtu.be/T-rGVuBfBJs |
관련 웹사이트
아딕스 디스트리뷰션 : http://www.abus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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