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어 트레이닝을 위한 트레이너는 다양한 방식이 있지만 온라인 트레이닝 프로그램이 늘어나면서 저항이 자동으로 조절되는 스마트 트레이너의 인기가 어느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홈 트레이너와 물통, 물통케이지로 잘 알려진 이탈리아 브랜드 엘리트(ELITE)는 스마트 트레이너에 대한 눈이 높아진 라이더가 만족할 수 있도록 개선을 이루며 3세대 모델인 디레토 XR(Direto XR)을 출시했다.
디레토 XR의 업그레이드된 성능과 엘리트의 마이 이 트레이닝 등 다양한 홈트레이닝 앱으로 내년을 위해 퍼포먼스를 향상시켜보자.

1.5%의 오차범위 광학 토크 파워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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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트 디레토는 파워를 측정할 수 있는 파워미터가 내장되어 있다. 디레토의 파워미터는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스트레인게이지 방식이 아닌 광학 토크 센서(Optical Torque Sensor, OTS)를 이용한다.
OTS는 액슬에 배열되어 있는 톱니의 회전을 광학 센서로 체크해 파워는 물론 페달링 분석이 가능하다. 페달링 분석은 &(39;마이 이 트레이닝&(39; 앱의 유로 서비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OTS는 온도에 따른 오차조정(캘리브레이션)이 필요한 스트레인게이지와 달리 초기 캘리브레이션 이후에는 오랫동안 조정없이 사용할 수 있어서 편리하다.
초기값도 거의 큰 차이가 없어서, 위치를 옮기거나 시즌에 한번 정도 &(39;MY E Training&(39;앱으로 점검하면 된다.
디레토 초기 버전은 OTS의 오차범위가 ±2%로 괜찮은 성능이었지만 중상급 트레이너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디레토 XR은 1.5%까지 오차범위를 줄였다. 

엘리트 디레토 XR
소비자가격: 130만원

엘리트의 디레토와 드리보에 사용하는 OTS 파워미터는 캘리브레이션 작업이 거의 필요없을 정도로 관리가 쉽고, 디레토 XR는 1.5% 오차범위로 높은 정확성을 제공한다.

마이 이 트레이닝에서 트레이너 교정 메뉴를 이용하면 트레이너의 고유값을 확인할 수 있다.

디레토 XR 하단에 시리얼과 함께 제품 초기 설정값(6641)이 표기되어 있으며, 앱에서의 교정값(6640)과 큰 차이가 없다.

더 무거워진 5.1kg 플라이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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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레토 XR은 전 모델인 디레토 X보다 플라이 휠이 900g 무거워진 5.1kg으로 파워 출력이 200W 증가한 2,300W(시속 40km)로 향상됐다. 플라이휠이 무거워짐에 따라 회전 에너지를 더 많이 저장되어 페달링의 현실감이 높아졌다.
파워 출력이 증가하면서 디레토 XR이 구현하는 경사도도 24%까지 상승됐다.
현실에서 2,300W의 출력을 내고, 경사도 24%의 업힐을 만나는 일이 거의 없다시피 하니 디레토 XR의 출력 향상이 큰 의미가 아닐 수 있지만, 여유있는 파워를 가진 트레이너는 갑자기 가하는 강한 페달링 토크에도 자연스럽게 반응하여 현실감을 높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디레토 XR은 시속 40km에서 2,300W의 출력을 내고, 최대 경사도 24%를 구현한다.
리뷰를 위해 사용하던 중, GPS 코스에서 순간적으로 23.5% 경사도가 나타나 절벽을 오르는 경험을 했다.

플라이휠이 무거워지면서 회전관성이 높아져 페달링을 잠시 멈추고 다시 해도
관성이 남아 있어 부드럽게 페달링을 이어갈 수 있다.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카세트 스프라켓 장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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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레토 XR은 박스 포장에서 바로 꺼내서 전원을 연결해 사용할 수 있도록 사전조립과 함께 11-28T 11단 카세트 스프라켓이 미리 장착되어 있다.
이전 모델은 지지대를 조립해야 하는 과정이 필요했지만 디레토 XR은 접혀진 다리를 펴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사실 상 조립과정이 전혀 없다고 봐도 된다.
기본 구성품은 국내에 맞는 220v 플러그 전원 케이블, 받침대, 어댑터, QR 액슬 등 필요한 것으로만 제공되어 가격상승 요인을 줄였다.

디레토 XR 구성품 :
앞바퀴 받침대, 전원 케이블, 허브 어댑터(QR 또는 쓰루액슬), 카세트 스페이서 2개, 전용 QR액슬, 육각렌치, 설명서, 쿠폰

디레토 XR은 박스에서 꺼내 자전거에 맞는 허브 어댑터(QR 또는 쓰루액슬)와 전원 케이블만 연결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게 사전 조립되어 편하다. (11단 카세트 스프라켓 장착 후 출시)

지지대는 보관 시에 접을 수 있어 공간을 적게 차지한다.

지지대는 하단 노브를 이용해 접거나 펼친다.

지지대 아래에는 좌우 균형을 잡을 수 있도로 조절 받침이 있다.

디레토 XR은 시마노/스램/캄파뇰로 호환 11-28T 11단 카세트 스프라켓이 장착되어 출시된다.

카세트 탈장착을 위해 체인휩과 스프라켓 공구가 필요하지만 사전장착으로 이런 번거로움을 줄여준다.

최근 트렌드에 맞춘 호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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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레토 XR의 기본 구성품(허브 어댑터와 카세트 스프라켓)으로는 시마노와 스램, 캄파뇰로의 11단 림 브레이크 또는 디스크 브레이크 구동계에 바로 사용할 수 있다. 9단 또는 10단 구동계는 제공되는 스페이서를 해당 단수의 카세트와 조립하면 된다.
최근 등장한 12단 구동계(스램 및 캄파뇰로, 시마노 산악용)의 경우, 해당 구동계의 프리허브를 별도 구매하여 교체하면 사용가능하다. 스램 XD/XDR, 시마노 마이크로 스플라인, 캄파놀료(9~12단) 프리허브는 74,000원으로 별도로 구매할 수 있다.
MTB 중에서 부스트 규격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기본 어댑터가 142mm 사이즈이기 때문에 148mm 지원 어댑터를 구매해 사용한다.

디레토 XR은 블루투스와 ANT+ FE-C 통신 프로토콜로 컴퓨터, 스마트폰, 태블릿, 속도계 등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고, 별도 센서없이 속도와 케이던스 값을 제공한다.

시마노와 스램, 캄파뇰로 12단 구동계는 호환 프리허브(74,000원)로 교체해야 한다.

9단 스프라켓은 스페이서 2개, 10단 스프라켓은 스페이서 1개를 넣어 장착한다.

기본 장착되는 선레이스 11단 카세트는 구조 상 사진에 보이는 스페이서가 들어가 있다.

쓰루 액슬용 어댑터 장착 방향.
부스터 규격(148mm)일 경우에 호환 어댑터를 추가 구매한다.

QR 액슬 어댑터 장착 방향.

QR 액슬 어댑터는 5mm 스페이서를 함께 장착하고, 로드바이크(130mm)일 경우에 스페이서를 바깥쪽으로(왼쪽 사진) 향한다.
허브 폭이 135mm인 경우에 안쪽(오른쪽 사진)으로 하고 자전거를 설치한다.

디레토 XR은 블루투스와 ANT+ FE-C 통신으로 컴퓨터, 스마트폰, 사이클링 속도계 등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별도의 속도&케이던스 센서를 장착하지 않아도 속도와 케이던스 데이터를 얻을 수 있다.

전원 케이블을 연결하면 블루투스와 ANT+, 전원 LED가 불이 켜져 전원 및 연결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전원 케이블 정리를 위한 가이드가 하단부에 있어서, 연결부를 보호한다.

조용한 퍼포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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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레토 XR의 사용 중의 소음은 상대적으로 조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체인 돌아가는 소리나 내부 플라이휠의 바람 소리 정도의 소음으로 가족 또는 이웃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인도어 라이딩을 이어갈 수 있다.
디레토 XR은 낮은 케이던스에서는 체인 소리가, 높은 케이던스에서는 플라이휠 회전 소리가 들리며, 회전 소리는 가정용 선풍기의 중~강 정도의 바람 소리와 비슷하다.
같은 모델은 아니지만 디레토 X를 베란다에서 사용 중이며, 폴딩 도어 너머의 TV 시청 중인 가족에게 물어봐도 잘 모르겠다는 대답이다. 조용히 독서 중 일 때에는 바람 소리가 들리긴 하더라는 반응으로 마음놓고 사용중이다.

디레토 XR은 비교적 조용한 스마트 트레이너로 소개되고 있고, 실제 사용중에는 체인 마찰음과 플라이휠의 바람 소리 정도로
같은 공간이 아니라면 주위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인도어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다양한 기능의 마이 이 트레이닝 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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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트 트레이너를 리뷰하면서 항상 등장하는 앱이 바로 엘리트의 &(39;마이 이 트레이닝(My E Training)&(39;이다. 마이 이 트레이닝은 모바일과 데스크탑 버전이 있으며, 서로 연동되어 사용할 수 있다.
마이 이 트레이닝은 엘레트 트레이너를 사용하는 유저를 위해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어 스마트 트레이너를 사용하는 라이더라면 설치하기를 권장한다. 디레토 XR에는 마이 이 트레이닝 1년 이용권이 제공되며, 1년 사용료는 19,99유로(약 26,000원)이다.

마이 이 트레이닝에는 기본적으로 트레이너 설정과 라이더 프로필 등을 등록한다. 워크아웃 메뉴는 운동, 비디오, 지도 코스, 운동 테스트, 페달링 분석, FTP 테스트, 활동 기록이 있고, 앱으로 실제 라이딩을 기록할 수 있다. 이벤트 라이딩이나 지인과의 동반 라이딩을 제외하면 어지간한 온라인 트레이닝 프로그램의 기능은 모두 제공된다고 볼 수 있다.

운동 메뉴에는 파워(ERG), 레벨(1~16단계), 프로그램 모드가 있고, 프로그램 모드에는 파워/시간, 파워/거리, 경사/시간, 경사/거리, 고도/거리, FTP/시간의 워크아웃이 있다. 각 항목에 따라 커스텀 워크아웃을 계획할 수 있다.
비디오 메뉴에는 리얼 비디오와 마이 리얼비디오가 있는데 리얼 비디오는 엘리트에서 제작한 고화질의 비디오를 건당 구매해 사용한다. 마이 리얼비디오는 유저들이 제작해 업로드한 영상으로 무료로 다운받아서 사용할 수 있다.
GPS 기록은 앱으로 라이딩 기록을 저장하는 메뉴이다.
지도 코스는 GPS 데이터로 버추얼 라이딩이 가능하며, 앱에서 출발지와 목적지를 입력하면 GPS 코스가 만들어진다. 만들어진 GPS 코스를 선택하면 코스의 경사도가 반영된 가상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데스크탑 버전에서는 kml 포맷의 GPS 코스를 직접 업로드할 수 있고, 업로드된 GPS 파일은 모바일 앱과 공유된다.
운동 테스트는 건강유지, 등반 지구력 향상, 로드 지구력 향상 목표 등에 맞춘 4주 트레이닝 워크아웃이 제공된다.
페달링 분석은 OTS를 통해 입력된 페달링 패턴을 그래프로 확인할 수 있는 메뉴이다.
FTP 테스트는 앱 자체적으로 FTP 값을 측정하는 워크아웃이다.   

엘리트는 자사의 트레이너를 이용하는 방법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주는 마이 이 트레이닝 앱을 제공한다.
연간 이용료는 19.99유로(약 26,000원)이며, 다양한 기능을 제공해 만족도가 높다.

마이 이 트레이닝은 엘리트에서 제공하는 사이클링 앱으로 엘리트 트레이너를 구매한 라이더라면 설치를 권장한다.
다양한 워크아웃 모드를 이용할 수 있고, 트레이너 설정과 라이더 프로필을 등록한다.

운동 항목에는 파워모드(ERG), 레벨 모드(단계 조절), 프로그램 모드가 있다.
프로그램에는 다양한 방식의 워크아웃을 커스텀해서 사용할 수 있다.

비디오에는 엘리트에서 제작해 유료로 제공하는 리얼비디오(저화질: 14.99유로, 고화질: 19.99유로)와
유저가 제작해 업로드한 마이 리얼비디어(무료)가 있다.
페달링 속도에 따라 화면 진행속도가 반영되며, 국외의 여러 코스를 가상으로 즐길 수 있다.

지도는 앱 상에서 GPS 경로를 만들고, 가상 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메뉴이며,
데스크탑 버전의 마이 이 트레이닝에서 kml 파일을 직접 업로드할 수 있다.

페달링 분석은 유료 서비스(8.99유로)이며, 실시간 또는 활동내역에서 페달링 패턴을 확인할 수 있다. 

즈위프트, 서퍼페스트, 비쿨 등을 이용한 온라인 트레이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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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트에서 제공하는 마이 이 트레이닝 외에도, 디레토 XR은 즈위프트, 서퍼페스트, 비쿨 등의 유명한 온라인 사이클링 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