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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나고의 공식유통사 오디바이크에서 콜나고의 역사와 전통을 한눈에 보는 팝업전시회 <COLNAGO MEETS THE FUTURE>展을 열었다. 콜나고의 모든 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고, 그 오랜 역사와 전통을 담은 사료와 텍스트를 감상할 수 있는 전시다.

콜나고의 역사를 확인할 수 있는 사진자료가 텍스트와 함께 전시되었다. 하단은 콜나고 C64

이번 전시는 라이더들이 즐겨찾는 ‘제1보급소’의 지하 갤러리에서 열렸다. 15일부터 18일까지 열린 전시기간동안 400명 가까운 라이더가 방문할 정도로 콜나고에 대한 관심도가 다시금 높아졌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전시장에는 콜나고의 대표 플래그십 ‘C64’의 다양한 아트데코 모델이 전시되었으며, 이번 투르 드 프랑스에서 활약한 ‘V3R’도 전시되었다. 또 그래블 바이크인 ‘G3X’도 전시장 한켠을 장식했고, 콜나고 최초의 전기 로드바이크인 ‘E64’는 직접 시승이 가능해 호응을 얻었다. E64는 후륜 구동형 전기 로드바이크로, 콜나고 C64의 러그드 프레임을 연상케 하는 유려한 디자인을 갖췄다.

한편 얼마 전 종료된 2021 TDF(투르 드 프랑스)에서는 콜나고의 짜릿한 승전보가 날아들은 바 있다. 이는 콜나고 최초의 TDF 종합우승으로, 종합우승의 주인공 타데이 포가차르(슬로베니아, UAE 팀 에미리츠)는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옐로저지와 영라이더, 폴카닷 저지까지 휩쓰는 기염을 토해냈다. 그동안 TDF의 종합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던 콜나고의 설움을 단숨에 날려버리는 핵폭탄급 성적이었다.

타데이 포가차르가 옐로저지를 입고 옐로 도색된 V3R을 타고 있다. 해당 프레임은 에르네스토 콜나고가 스테이지20 종료 직후 제작해 이탈리아에서 프랑스까지 하루만에 도착한 프레임이다

 콜나고하면 떠오르는 프레임은 바로 마페이(Mapei) 에디션이다. 캄파놀로 슈퍼레코드와 캄파놀로 보라WTO 휠세트로 꾸며졌다

벽면을 수놓은 C64의 다양한 아트데코

TDF 우승의 주역 V3R

시승을 위해 준비된 전기 로드바이크 E64

전시가 열린 제1보급소는 잠수교 북단에 위치해 라이더의 접근성이 높은 곳이다. 1층은 자전거를 테마로 한 카페로 운영되고, 지하는 갤러리로 운영된다. 사진속 콜나고는 제1보급소 스태프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