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대교 3월말 개통-신안 1004섬 자전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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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자전거생활
댓글 0건 조회 665회 작성일 19-02-26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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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대교 3월말 개통 
한층 가까워진 신안 1004섬 자전거길




자전거여행의 새로운 성지로 떠오르고 있는 신안 1004섬 자전거길이 천사대교의 3월 말 개통으로 한층 가까워진다. 신안의 1000여개 섬 중에 대표적인 12개 섬에 8개 코스 총 500km로 조성된 1004섬 자전거길은 때로는 수평선이 아득한 장쾌한 바다로, 때로는 별처럼 흩뿌려진 다도해의 대향연을 펼쳐준다. 해안길, 산길, 들길, 염전길 등등 코스도 다채로워 지루할 틈이 없다. 무안과 목포 방면에서 자동차로 천사대교를 넘으면 이미 연도교로 하나의 섬이 된 자은·암태·팔금·안좌·자라도로 곧장 진입할 수 있다. 1004섬 자전거길 8개 코스를 간략히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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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코스 
압해도
신안군청 ~ 죽도 노두길 ~ 송공산 분재공원 47km




바다가 갈라지는 죽도 노두길, 지척에서 보는 갯벌 생태
목포와 가장 가까운 위치에 있으며 신안군청이 자리한 행정의 중심지다. 2008년 압해대교가 연결되어 육지와의 소통로를 이룬다. 신안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연장 7.2km의 천사대교도 압해도와 암태도를 연결한다. 섬의 남해안에는 광활한 갯벌이 펼쳐지고 장대한 방조제길에서 1004섬 중에서도 핵심을 이루고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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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코스
증도
해저유물발굴기념비 ~ 짱뚱어다리 ~ 화도 노두길 ~ 태평염전  48km




섬 속에 이렇게 넓은 염전이! 태평염전과 우전해변의 감격
증도는 자연과 생활환경이 잘 보존되어 2007년 아시아 최초로 슬로시티로 지정된 곳이다. 국내최대의 태평염전이 끝간데 없이 광활하고, 서쪽에는 장장 4km에 달하는 우전해변과 한반도 모양의 해송숲길이 운치 넘친다. 북서쪽 바다에서는 진귀한 도자기와 유물을 가득 실은 고려시대의 난파선이 발견된 진짜 ‘보물섬’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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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코스
임자도
진리항 ~ 전장포항 ~ 대광해수욕장 ~ 어머리해변•용난굴 48km




장대한 대광해변에서 맛보는 환상 라이딩
임자도는 원래는 깨가 많이 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荏子는 깨를 뜻함), 지금은 대파밭이 섬 전체를 뒤덮어 초록빛 파도가 일렁인다. 북서해안을 하나의 직선으로 단순화시킨 대광해변은 길이가 7.5km에 달해 국내최대급이다. 이 거대한 해변에 인공물은 극도로 절제되어 한결 웅장해 보이고, 백사장이 단단해 파도를 희롱하며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북쪽 끝에 있는 전장포항은 새우잡이와 새우젓으로 유명한 포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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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코스
자은도~암태도
암태 오도항 ~ 고교항 ~ 해넘이길 ~ 분계백길해변 ~ 추포 노두 길 98km




꿈결 같은 백사장, 바다와 산을 한데 품은 해안임도
바다를 저만치 내려다보며 산자락을 휘감는 해안임도는 1004섬 자전거길만의 자랑이다. 자은도 최북단 한운리의 해넘이길은 망망대해로 아득히 넘어가는 석양을 볼 수 있는 환상적인 구간이다. 북서와 남서 해안에는 송림을 낀 그윽한 분위기의 백사장이 즐비하다. 암태도는 바위산으로 가득하며, 추도포 노두길은 정취를 더해준다. 전체 1004섬 자전거길을 통틀어 98km로 가장 길고 풍경과 지형도 다채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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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코스
안좌도~팔금도
읍동항 ~ 김환기생가 ~ 서근등대 ~ 채일봉전망대 ~ 퍼플교(반월박지목교) 70km




절정의 다도해 조망 채일봉전망대, 갯벌 위를 달리는 퍼플교
안좌도는 이름처럼 주민들이 편하게 사는 일상과 생활의 섬이다. 들판이 넉넉하고 낮은 산들이 점점이 솟아 평온한 전원풍경을 이룬다. 남단의 반월도와 박지도를 연결하는 총길이 1462m의 퍼플교는 갯벌 위를 낮게 지나는 환상경이다. 팔금도 서단에 있는 채일봉전망대는 다도해 일대를 한눈에 굽어볼 수 있는 최고의 다도해 전망대로 자전거를 두고라도 반드시 올라봐야 할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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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코스
비금도~도초도
대동염전 ~ 이세돌바둑기념관 ~ 명사십리해변 ~ 하트해변 ~ 시목해변 ~ 세계생태수도섬방문자센터 77km




감탄사의 연속! 하트해변과 명사십리, 해안임도
신안의 섬 중에서 비금도가 가장 아름답다는 데 많은 사람들이 동의한다. 무인지경의 명사십리에서는 저절로 함성이 터지고, 하트해변에서는 그냥 말문이 막힌다. 들판보다 더 넓은 광활한 염전지대도 놀랍다. 이웃한 도초도는 차분한 일상의 분위기다. 섬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넓은 고란평야가 펼쳐져 있고 남단에는 비경의 시목해변을 숨기고 있다. 장장 77km의 코스는 두 번째로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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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코스
흑산도
흑산 진리항 ~ 상라봉 ~ 비리 하늘도로 ~ 유배문화공원 25km




기암과 준봉 즐비한 물 위의 금강산
바다 한가운데 홀로 뜬 흑산도는 평지라고는 찾아보기 어려운 산악 섬이다. 흡사 금강산이 물에 잠겨 봉우리만 떠 있는 형상이랄까, 기암괴석이 돌출한 산세가 빼어나다. 섬 일주코스는 25km 밖에 되지 않지만 오르내림이 극심해 체감거리는 3배 정도로 느껴진다. 12구비의 상라산 전망대를 필두로 모퉁이를 돌 때마다 새롭고 놀라운 절경이 펼쳐진다. 정약전과 최익현의 유배지 흔적도 남아 있고, 홍어는 진귀한 특산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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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코스
하의도~신의도
하의 웅곡항 ~ 하의농민운동기념관 ~ 김대중대통령생가 ~ 큰바위얼굴 ~ 굴암리항 ~ 황성금리해변 ~ 구만노은임도 78km




절경의 해안임도와 염전 가득한 쌍둥이 섬
마름모꼴의 다이아몬드제도에서 최남단을 이루는 하의도와 신의도는 2017년 삼도대교로 연결되어 하나의 섬이 되었다. 비슷한 크기로 마주보는 두 섬은 풍경과 특징도 유사하다. 산자락에는 해안임도가 구불거리고, 평지 해변에는 어김없이 염전이 있다. 신의도 해안임도에서 바라보는 진도 일대의 첩첩 다도해는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절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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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훈 발행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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