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교촌 레드 산악자전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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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자전거생활
댓글 0건 조회 941회 작성일 19-09-27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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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최대 규모·권위의 MTB 축제 한마당
2019 교촌 레드 산악자전거대회

 




국내최대 규모의 산악자전거대회인 2019 교촌 레드 산악자전거대회가 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이틀간 강원도 평창군 용평리조트에서 열렸다. 기존의 크로스컨트리(XC), 다운힐(DH), 슈퍼다운힐(SD), 듀얼슬라럼(DS) 외에 크로스컨트리릴레이(XCR), 챌린지(CH)까지 총 6가지 종목이 마련되었다. 이처럼 다양한 MTB 종목이 열리는 대회는 교촌 레드뿐이어서 전국의 실력자들이 총출동해 한바탕 명승부와 축제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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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브랜드로 유명한 교촌에프앤비(주)가 주관하고 한국산악자전거협회가 주관하는 2019 교촌 레드 산악자전거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작년과 동일한 용평리조트 MTB 경기장에서 진행되었으며 전국 각지에서 산악자전거를 사랑하는 참가자들이 모여 8월 31일, 9월 1일 이틀 동안 용평리조트 일대를 마음껏 달리며 실력을 겨루고 자연을 즐겼다. 오랜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던 삼천리배 대회(예전 무주리조트)가 없어지면서 2015년부터 시작된 교촌 레드 대회가 그 대안으로 떠올라 전국의 MTB 실력자와 가족 등 약 4000명이 운집해 대회의 위상을 보여주었다.  
올해 진행된 종목은 총 6가지로 지난해보다 2가지가 더 늘었다. 기존 크로스컨트리(XC), 다운힐(DH), 슈퍼다운힐(SD), 듀얼슬라럼(DS)에 새롭게 추가된 크로스컨트리릴레이(XCR), 챌린지(CH)까지 총 6가지 종목을 마련해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5명이 한 팀이 되어 800m 코스를 릴레이 형식으로 달리는 크로스컨트리릴레이(XCR)는 팀원들의 함성과 갤러리의 응원이 합쳐져 순식간에 대회장의 분위기를 달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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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릴레이를 위해 대회장으로 입장하는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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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를 달리는 챌린저 참가자들


 





8월 31일의 기록
전국 산악자전거인 대집결
교촌 레드 산악자전거대회는 이틀간 진행된다. 첫날 아침 7시30분부터 배번호 배부 및 검차가 진행되고 9시부터 바로 예선이 진행되므로 당일 참가하는 선수들은 이른 새벽부터 분주히 움직여야 한다. 기자 또한 취재를 위해 새벽에 출발해 목적지에 가까워질수록 캐리어에 자전거를 장착한 차들의 행렬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첫날은 예선전 위주로 진행되며 동시간대에 진행되는 종목도 있어 대회장은 굉장히 분주하다. 가장 먼저 9시10분에 열린 예선전은 다운힐(상급, 중급, 초급)로 각 부별 참가자 하위 50%는 탈락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이어서 9시30부터는 용평리조트를 기점으로 45㎞를 달려 승부를 펼치는 챌린저(전등급)가 시작되었고, 당일 오후에 바로 챌린저 시상이 진행되었다. 오후 2시부터는 슈퍼디(상급, 중급, 초급) 예선을 끝으로 첫날 대회의 막을 내렸다.
예선이 끝났다고 무료하게 내일을 기다리며 선수들은 휴식을 취할까? 아니다. 교촌 레드 산악자전거대회의 묘미는 첫날의 전야제에 있다. 5시30분부터 시작되는 교촌치맥파티는 선수와 가족 등 대회 참가자라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시간으로 선수들에게 지급된 쿠폰을 사용해 치킨과 맥주를 무료로 즐기며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사회자의 재치 있는 멘트와 진행으로 선수들이 무대에 올라 한껏 축제 분위기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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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평리조트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정상에서 슈퍼디 예선을 기다리는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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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과 함께 전야제가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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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참가 게임을 통해 축제분위기가 무르익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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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다운힐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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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어지면 다시는 못 일어날 것 같은 경사를 달리는 선수들. 최대한 넘어지지 않기 위해 표정에는 진지함이 묻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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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끌고 내려오는 선수들이 속출할 정도로 급경사 코스다


 




 




9월 1일의 기록
기대되는 2020 교촌 레드 산악자전거대회
대회의 본무대라고 할 수 있는 둘째날이 밝았다. 아침 7시부터 배번호 배부와 검차가 이뤄지면서 대회장이 선수들로 금방 들어차며 용평리조트에는 활기가 돌았다. 이날 열린 경기는 총 9개로 XC 1차 초·중·고(초보 그랜드마스터 2,3과 여성부 1,2,3), 다운힐 2차 결승(초급, 중급), XC 2차 중급 전등급(초보 베테랑1, 마스터2, 그랜드마스터1), 팀 릴레이(XCR), XC 3차(초보 시니어, 베테랑2, 마스터1), 듀얼슬라럼(예선, 결승), 슈퍼디(상급, 중급, 초급 결승) 순서로 진행되었다.
XC 2차 출발과 함께 개회식이 진행되었는데 한국산악자전거협회 김태진 회장은 “대회가 벌써 5회에 접어들었다.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MTB대회로 인정받고 각광받고 있는 건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한국 명품 치킨 교촌에프엔비 소진세 회장의 전폭적인 도움의 합작품이라 생각한다. MTB는 도전과 열정의 아이콘이다. 때로는 삶이 힘들더라도 움츠러들지 말고 길이 아니라도 좋으니 ‘내가 가는 길이 길이다’라는 강한 정신력으로 도전한다면 분명 승자로 우뚝 설 것이다.”라고 격려했다.
대회는 큰 사고 없이 마무리되었다. 마지막으로 시상식과 대회의 또 다른 묘미인 행운권 추첨이 진행되었는데 마지막까지 자신의 번호를 기다리던 참가자들은 당락을 떠나 즐거운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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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려사를 하는 한국산악자전거협회 김태진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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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경품으로 위아위스의 MTB 프레임에 당첨된 부산자전거동호회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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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힐 마지막 포인트에서는 선수들의 멋진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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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C 코스를 열심히 달리는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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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추가된 크로스컨트리 릴레이(XCR) 참가 선수들이 진행방식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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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의 짜릿함을 즐기는 선수들. 슈퍼디 1등은 이창용 선수가 지켰다


 




 




선수 참가기




“가족과 함께 할 수 있어 축제를 즐기는 기분”
양민호(본지 테스트 라이더)
올해 두번째 참가하는 교촌 레드배 전국산악자전거대회는 오랜 역사를 자랑했던 학산배(이후 삼천리자전거배)에 이어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특히 XC와 DH 두 종목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대회는 찾아보기가 어려운데 매년 무주리조트에서 열렸던 삼천리자전거 대회가 사라지며 유일한 선택지가 되었다.
교촌 대회와 산천리자전거 대회는 공통점이 있는데 리조트에서 경기를 개최한다는 점이다. 리조트 안에서 숙식을 모두 해결할 수 있고 가족과 함께 할 수 있어 마치 축제를 즐기는 기분이다. 보통 가족 단위로 대회에 참가하면 선수는 라이딩을 즐기지만, 남은 가족은 하염없이 기다리는 단점을 리조트가 해결해줄 수 있어 이는 큰 매력이라 생각한다.
교촌 대회는 XC, CH, XCR, DH, SD, DS 총 6가지 종목이나 출전이 가능해 선택 폭이 넓고, 경기 외에 루지, 곤돌라 관광, 각종 놀이기구 등 즐길거리가 많다. 기본종목인 XC에 릴레이경기도 추가되어 흥미진진하게 관전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다운힐의 경우 국내 최초로 도입된 듀얼슬라럼(DS)은 두 명의 선수가 펌핑트랙과 알파인스키처럼 슬로프에서 경기를 펼쳐 관전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번 대회에 필자는 다운힐(DH), 슈퍼디(SUPER-D) 두 종목에 참가해 큰 만족감을 느꼈다. 반면 아쉬움도 남는데 작년과 운영방식은 비슷하나 경기 전 급하게 변경되는 출발시간, 그로 인한 선수들의 혼선이 초래되었다. 다운힐과 슈퍼디는 작년과 동일하게 하루에 몰아서 진행하다 보니 중간중간 배번호와 칩을 바꾸거나 리프트를 옮겨타야 하는 등 불편한 점이 있었다. 앞으로는 한 종목에 집중해 선수들이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스케줄을 편성해 주었으면 한다. 듀얼슬라럼 종목도 참가자의 시간적 편의를 생각해 3종목까지 참가할 수 있게 스케줄을 조정해준다면 더욱 원활하고 즐거운 대회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전야제는 이 대회의 백미라고 생각하는데 리조트 메인부대에서 진행된 게임부터 초정가수의 멋진 노래는 대회 분위기를 한껏 업 시켜주고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어 정말 만족스러웠다. 산악자전거인으로서 앞으로도 이 대회가 계속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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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먼저 가고 싶어 하는 대회” 
정진화(동호인, 부산) 
올마운틴, 다운힐을 즐기는 산악자전거인들의 성지인 용평 MTB파크에서 열린 교촌 레드 산악자전거대회에 참가했다. 시합을 위해 부산에서 용평리조트까지 매주 연습을 하러 올 정도로 기대하며 열정적으로 준비했다.
지역 동호회 팀과 참가했는데 가족을 포함해 총 29명이라는 대인원이 함께했다. 교촌 레드 대회는 선수뿐만 아니라 가족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은 것이 큰 매력이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단위 선수들에게 적합하다. 일반 대회의 경우 아이들이 즐길만한 오락거리가 없는 반면, 이 대회는 아이들이 먼저 가고 싶다고 할 정도로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다. 매번 참석하고 있는 전야제는 올해도 대만족이다. 교촌치킨에 맥주를 마시며 흥을 돋우는 음악까지 마치 대회가 아닌 축제에 온 듯한 느낌을 들게 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참가했는데 올해는 작년보다 대회 운영이 미흡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국내 최고의 대회인 만큼 외국인 선수들도 눈에 띄게 많이 증가한 상황에서 변경된 일정 공지가 미흡했던 점, 타이트한 진행에서 심판의 경기룰 이해 부족, 주최측과 협의 부족 등은 다소 보완이 필요해 보인다. 내년에는 좀 더 나은 대회가 되어 국내 최고의 대회로 거듭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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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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