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링 파라다이스, 오키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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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더바이크
댓글 0건 조회 269회 작성일 19-03-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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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취재진이 다녀온 곳은 오키나와섬이다. 오키나와섬은 류큐제도 남부에 있는 화산섬으로 이루어진 오키나와현에서 가장 크고 중심이 되는 섬을 말한다. 북부는 산과 밀림으로 이루어지고 남부는 낮은 구릉지대로 바위가 많은데 주민들은 주로 남부에 거주한다. 




오키나와 현청소재지이자 최대 도시는 나하시다. 오키나와는 1972년까지 미국이 지배하였고 현재도 많은 미군 시설이 주둔하는 이유로 일본 중에서도 영어가 가장 잘 통용되는 곳이기도 하다. 오키나와는 대만보다 위도 상으로 약간 위에 있어 생각보다 기온이 35도 이상으로 오르는 일이 거의 없다. 7월의 평균기온은 29도 정도이며, 1월의 평균 기온은 17도이다. 취재진이 방문한 1월말은 16도에서 25도 사이를 오르내려 사이클링을 하기에는 적당한 기온이었다. 우리는 남부에 위치한 나하시를 시작으로 남동쪽에 구타카섬, 중부에 위치한 우루마시 그리고 북부로 올라가 코우리섬을 돌아보았다. 많은 거리를 라이딩하기 보다는 각 지역의 스팟이라고 할 수 있는 주요 포인트를 탐방했다. 추운 겨울을 벗어나 에메랄드빛의 바다를 배경으로 라이딩하는 기분은 천국과 다름없었다. 일본에서도 관광지로 손꼽히는 오키나와는 청정자연과 태평양의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비행기로 2시간이면 닿을 수 있는 사이클링 파라다이스로 같이 떠나보자




글 & 사진 배경진




 




 




 




 


DAY 1




슈리성에서 국제거리




오키나와에 도착하자 취재진이 방문한 곳은 나하시에 위치한 슈리성이다. 오키나와 독립국이던 류큐왕국 시절의 성터로 약간 높은 언덕에 위치해 나하시를 관망하기에도 좋은 곳이다. 성터 주변은 입장료가 없지만 본관이나 전망 시설을 둘러보기 위해서는 820엔을 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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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방문했을 당시 새롭게 동쪽 망루를 개장하여 멀리 나하시를 내려다 볼 수 있었다. 성 안에는 자전거가 출입이 힘들므로 우리는 슈리성을 관람한 뒤 라이딩 준비를 시작했다. 오키나와 라이딩의 시작이라 자전거를 세팅하고 점검하는 데에 시간이 소요됐다. 우리는 여기서부터 나하 국제거리까지 자전거를 타기로 했는데 슈리성이 해발 약 100m가 조금 넘는 곳에 위치해 처음부터 다운힐로 시작했다. 일본은 우리와는 반대인 좌측통행이라는 점을 감안하여 조심스럽게 라이딩을 시작했다. 국제거리까지는 5km 정도의 짧은 거리지만 통행 감각에 적응하기 위하여 천천히 달렸다. 국제거리 메인에는 약600개의 상점들과 빌딩이 밀집되어 있고 백화점, 레스토랑, 서비스시설, 잡화점을 비롯하여 호텔, 토산품점등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수많은 점포들과 사람들로 붐비는 활기찬 지역이다. ‘사람을 생각하는 도시, 즐거운 도시’를 컨셉트로 각양각색의 많은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다. 국제거리에는 워낙 차량과 인파가 많은 곳이므로 자전거를 따로 보관하고 도보로 둘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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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2




구타카섬 순환코스




구타카섬은 오키나와 남동쪽에 있는 섬으로 난조시 아자마항에서 고속선으로 약15분이면 갈 수 있다. 나하시 호텔에서 오키나와의 첫 밤을 보낸 우리는 20km 정도 떨어진 아자마항으로 가기 위하여 일찍 서둘렀다. 구타카섬으로 가는 배가 9시 출발이기 때문이다. 구타카는 우리나라로 따지자면 제주도에 붙어있는 우도 같은 섬이다. 1.38km² 의 면적이라 6.18km² 의 우도 보다는 작은 섬이지만 오키나와의 진정한 섬풍경을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곳이다. 구타카섬은 지금도 오키나와 사람들의 신앙지가 되고 있는 ‘기도의 섬’이라 주민들은 섬의 토지를 ‘신에게서 잠시 빌려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여겨 훼손하지 않도록 조심하며 살고 있다고 한다. 이곳은 본인의 자전거를 가지고 갈 수도 있지만 우리는 섬에서 빌려주는 장바구니 자전거를 빌려서 섬을 일주했다. 섬이 크지 않아 일반자전거로도 충분히 일주가 가능하고, 때묻지 않은 순수한 풍광이 감탄을 자아낸다. 약 8km의 왕복코스로 언덕이 없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추천할만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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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2-1




아자마항에서 오키나와 월드




구타카섬을 일주한 우리는 아자마항을 출발하여 오키나와 월드까지 자전거를 타기로 하였다. 남쪽을 돌아 해안선을 따라가면 약간의 언덕이 나오지만 오키나와의 멋진 바다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86번 도로를 따라 서쪽으로 달리면 굽이쳐 흐르는 멋진 고가다리도 만날 수 있는데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다. 오키나와 월드까지 약15km로 자전거 전용도로가 초반에 나오고 중반에는 오키나와의 특산물인 사탕수수밭도 만날 수 있다. 오키나와 월드는 자연과 예능, 문화를 한꺼번에 체험할 수 있는 관광시설이다. 약 30만 년 전의 산호초로 만들어진 종유동굴인 교쿠센도[玉泉洞]와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류큐왕국죠카마치[琉球王国城下]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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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3




우루마시의 헨자섬과 미야기섬, 그리고 하마히가섬




3일차 라이딩은 오키나와 본섬의 중부에 위치한 우루마시로 이동을 하였다. 우루마시의 요카쓰반도와 헨자섬을 연결하는 4.75km의 해중도로가 바로 우리가 출발할 지점이다. 해중도로는 양쪽에 펼쳐진 푸른바다로 드라이브 명소로 인기있는 곳이다. 해중도로를 건너 헨자섬을 지나 미야기섬의 언덕에 있는 소금공장 옆에 있는 카호절벽을 보고 다시 돌아나와 하마히가섬을 돌아보는 것이 오늘의 코스다. 주로 해안가를 따라 코스가 나있어 시원한 풍광이 눈을 즐겁게 하며 모처럼 만난 미야기섬의 업힐도 나름의 재미를 선사한다. 특히 하미히가섬의 염전공장에서 마주친 비밀스러운 해변은 오키나와의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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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4




코우리섬 일주




4일차에 우리는 오키나와 북부에 있는 쿠니가미군 나카진촌의 코우리섬로 향했다. 코우리섬과 더불어 이곳을 잇는 코우리대교가 유명하다. 약2km의 길이로 오키나와에서는 2번째로 긴 다리다. 다리에서 보는 오키나와의 에메랄드빛 아름다운 바다 풍경이 유명하다. 코우리섬은 반경이 1km 정도의 작은 섬으로 외곽도로는 약6km다. 섬 주변으로는 오션 타워 전망대가 있으며, 곳곳에 아기자기한 카페가 있어 커피 한잔 즐기기에도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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