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로드] 섹터1 지리산을 넘는 101km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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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이크매거진
댓글 0건 조회 526회 작성일 21-05-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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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로드] 섹터1 지리산을 넘는 101km 코스
2021년 05월 12일
에디터 : 김수기 기자
사진 : 김수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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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크매거진에서 기획한 백두대간로드(White Peaks Road) 1,200km 프로젝트의 첫 기사로 백두대간의 남단인 지리산과 장안산 코스를 소개한다.
백두산에서 시작한 백두대간의 끝인 지리산에서 거슬러 오르는 길은 화엄사에서 시작해 천왕봉, 노고단을 거친다. 자전거로는 천왕봉과 노고단을 갈 수 없지만 노고단 근처인 성삼재까지는 도로가 있어 성삼재와 정령치를 넘어 장안산의 무릉고개까지, 전남 구례와 전북 장수를 잇는 101km 코스가 완성됐다.






성삼재, 정령치, 여원재, 무릉고개




백두대간로드의 첫번째 섹터는 지리산 코스로 경로는 다음과 같다.




구례공설운동장 - 천은사 -성삼재 - 달궁삼거리 - 정령치 - 호경교차로 - 변전소삼거리 - 여원재 - 운봉교차로 -
사치삼거리 - 동화호 - 무령(무릉)고개 - 명덕보건진료소




지리산 코스는 거리도 거리지만 2,800미터에 이르는 상승고도와 평균경사도 15% 내외의 1~2km 업힐 구간이 초반에 포진되어 있어 체력과 멘탈 관리가 중요하다. 출발지에서부터 업힐 구간까지는 7km 정도로 길지 않아서 웜업도 신경써야 할 부분이다. 또한 고도 1,000미터가 넘는 정상은 산아래보다 낮은 기온과 바람 등으로 긴 다운힐의 체온 관리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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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로드의 첫번째 섹터는 지리산 코스로 거리 101km, 누적고도 2,800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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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공설운동장 - 천은사 -성삼재 - 정령치 - 여원재 - 동화호 - 무령고개 - 명덕보건진료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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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부터 성삼재 업힐이 바로 시작되니 웜업을 충분히 하고, 체력과 멘탈, 체온 관리에 신경쓴다.







지도상세보기 : https://ridewithgps.com/routes/35008576
GPX 파일 다운로드 : https://www.bikem.co.kr/article/read.php?num=13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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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코스는 지난 수해로 낙석이 덮이거나 유실되는 구간이 종종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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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계획했던 짖제고개와 복성이재(오른쪽 도로 정상)는 22년 3월까지 공사가 진행되어 코스가 수정됐다.






성삼재와 정령치




백두대간로드 프로젝트의 시작은 구례공설운동장에서 출발한다. 운동장에서 우회전해서 주유소가 있는 교차로(공사중)에서 천은사 방향으로 우회전한다. 광의대교를 건너서 나오는 삼거리에서 우회전하면 천은사까지 계속 직진이다. 지리산국립공원을 알리는 표지판에서부터 경사도가 높아지기 시작하니 약 6km 구간동안 몸을 충분히 데워준다.




천은저수지 옆에는 예전 지리산 매표소가 있던 천은사 입구이며, 수도암(고도 650m)까지의 경사도는 숨돌릴 수 있는 구간이 중간중간 있는 10% 내외이다. 수도암 위의 헤어핀 구간부터 다음 헤어핀 입구까지 약업힐이며, 고도 700m에서 950m(시암재)까지는 10%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 업힐 구간이다. 시암재부터 성삼재까지는 올라온 것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쉽게 느껴질 것이다.
성삼재부터 달궁삼거리까지는 4km가 넘는 긴 다운힐이니 안전하게 내려오고, 달궁삼거리에서 왼쪽 언덕길이 정령치로 가는 길이다. 정령치까지의 업힐 경사도는 &(39;강-약-강-중&(39;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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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공설운동장 - 광의대교 - 광의면지천리 삼거리 이동 경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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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지는 구례공설운동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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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장 뒷편에 보이는 지리산 자락을 오르기 위해 주차장에서 나와 우회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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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장에서 600미터 떨어진 사거리에서 천은사 방면으로 2시 방향 우회전해서 광의대교를 건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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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의면지천리 삼거리에서 우회전에서 천은사 방향으로 계속 직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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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장부터 천은사 입구까지 7km 정도의 평지 같은 업힐 구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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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은사삼거리에서 우회전하면 지리산국립공원 진입을 알려주는 표지판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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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은저수지 옆의 천은사 입구부터 본격적인 업힐이 시작된다.
여기부터 성삼재까지 9.6km 평균경사 9.1%의 강도 높은 업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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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 700m 정도까지는 경사도의 강약이 있어서 숨돌릴 구간이 있는 편이다. (수암사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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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고도 700m부터 시암재휴게소까지의 4km는 경사도 15%를 오르내리는 강한 업힐이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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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암재휴게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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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암재에서부터 성삼재까지는 업힐이 상대적으로 쉽게 느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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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삼재휴게소부터 다운힐 거리는 5km이므로 날씨에 따라 보온대비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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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과 전북의 경계인 달궁삼거리에서 정령치 방향의 왼쪽 업힐로 방향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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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령치 6km 업힐을 간단하게 설명하면 &(39;강-약-강-중&(39;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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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령치 정상(고도1,172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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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령치에서부터 고기삼거리(좌회전) - 호경교차로까지 14km 다운힐이다.
경사가 급하고 헤어핀이 잦은 구간이라 과속금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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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묘, 용호서원, 육모정(화장실).






여원재와 무릉고개




정령치부터 호경교차로까지는 힘든 업힐을 보상해주는 14km 다운힐이다. 변전소삼거리부터 여원재(여원치)는 북악스카이웨이보다 1.5km 더 긴 코스라고 보면 된다.
여원재를 내려오면 사치삼거리에서 고속도로 IC처럼 88고속도로였던 길로 진입해 원천교차로까지 내려간다. 대론삼거리와 노단삼거리를 지나면 동화댐을 볼 수 있다. 동화호의 끝자락에서 마지막 업힐인 무릉고개(무령고개)로 힘차게 페달을 돌린다.
지지터널 위에 있는 무릉고개는 무령고개, 무룡고개 등으로 불리고 있으며, 정상에 터널이 있다. 무령고개에서 내려와 오동삼거리에서 우회전해 육십령로를 따라가면 첫번째 섹터의 종착지인 명덕보건진료소(한국마사고등학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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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경교차로에서 운봉/이백 방향으로 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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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곡삼거리에서 운봉/이백으로 우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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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에 위치한 변전소삼거리에서 함양/인월 방향 우회전하면 여원재 방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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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원재 생태이동통로에서 정상까지 더 올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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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원재(여원치) 정상을 알리는 표지판 150미터 정도 앞에 여원재 종주길 입간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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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봉교차로 - 번암삼거리 이동경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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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봉읍내의 운봉교차로에서 함양/인월 방향 9시 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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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봉교차로에서 1km 지난 번암삼거리에서 번암으로 좌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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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농민혁명 유적지 비석이 있는 유정마을 버스정류장에서 번암/장수 방향으로 좌회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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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치삼거리에서 옛 88고속도로로 진입해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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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치삼거리에서 우회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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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촌교차로 - 대론삼거리 이동 경로. 원촌교차로를 놓쳐도 다음 교차로에서 우회해서 가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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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힐이지만 도로포장 상태가 좋지 않으니 주의하고, 원촌교차로에서 우회전해서 바로 좌회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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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론삼거리에서 무주/장수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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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분위기 물씬 풍기는 노단리의 노단삼거리에서 우회전해서 번암교를 넘어 지지계곡을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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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호가 끝나는 지점부터 지리산 코스의 마지막 업힐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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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터널 부근에 우회로가 있지만 비포장이어서 지지터널을 통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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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터널부터 무릉고개까지 5km 업힐만 오르면 첫 코스의 업힐이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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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릉고개 터널 앞에 있는 부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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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릉고개 터널을 지나자마자 백두대간 무릉고개 표지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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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9km의 다운힐 끝자락에 공사가 진행중이니 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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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삼거리에서 거창/안의 방향으로 우회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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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고등학교 입구에서 우회전하면 명덕보건진료소이다.
앞에 보이는 길이 다음 코스인 덕유산국립공원 방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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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로드 코스 중 지리산과 덕유산을 1박 2일로 계획하고 있다면 장계리에서 숙식을 해결하는 것을 추천한다.
TS모델(귀빈모텔)과 장수촌순대가 추천 숙박과 식당이다.








백두대간로드의 첫 섹터인 지리산 코스는 업힐 하나하나가 존재감을 가진 곳으로, 정상에 오르는 성취감이 크지만 그만큼 체력관리가 어려운 곳이기도 하다. 특히, 구례에서 성삼재까지 10km를 넘는 업힐은 길이 뿐 아니라 경사도까지 강해서, 업힐에 최적화된 컴팩트 기어에 대한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끼게 될 것이다.








관련 기사
백두대간로드 프로젝트의 시작 : https://www.bikem.co.kr/article/read.php?num=13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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