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모사 900, 타이완 일주의 매력에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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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이크매거진
댓글 0건 조회 490회 작성일 15-1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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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모사 900, 타이완 일주의 매력에 빠진다.
2015년 11월 27일
에디터 : 박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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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타이완 사이클링 페스티벌(Taiwan Cycling Festival) 기간이 되면, 주요 행사 중에 하나인 포모사 900(Formosa 900) 타이완 일주 투어가 시작된다.
올해는 912km의 타이완 일주 코스를 타이페이, 타이쭝을 포함한 7곳의 다른 도시에서 21개의 그룹이 동시에 출발하여 9일동안 타이완을 자전거로 가득 채우는 것이 포모사 900의 일정이자 목표이기도 하다.
이번 포모사 900 투어에는 자이언트 코리아(Giant Korea)가 임직원 및 대리점 대표들과 함께 참여하여, 첫 한국 라이더 그룹이 포모사 900에 만들어진 기념적인 해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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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자이언트 코리아에서 팀을 구성해, 포모사 900에 처음으로 한국팀 그룹이 만들어진 기념적인 해가 되었다.


올해로 4번째 해를 맞이한 포모사 900

포모사(Formosa)는 과거 타이완을 일컫는 명칭으로, 지금도 많은 타이완의 브랜드명에 포모사(Formosa)라는 이름을 볼 수 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포모사 900은 약 900km로 이어진 타이완 자전거 일주 코스를 라이딩하는 행사이며, 지난 2012년 그 첫 시작을 알렸고, 2011년 시작된 타이완 사이클링 페스티벌이 전국적인 규모로 확장되는 계기가 되었다.
포모사 900의 시작 배경은, 킹 리우(King Liu) 회장이 2007년 당시 73세의 나이임에도 타이완 일주에 도전하여 성공했고, 그 이후 타이완 일주 자전거 코스가 빠르게 발전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그 후 타이완 자전거 일주 코스의 인프라가 거의 완성되고, 자이언트 바이시클의 토니 로(Tony Lo) 대표와 임직원, 그리고 전 세계의 자이언트 지사장들이 함께 모여 타이완 일주 여행을 했던 것이 2011년이다. 그 투어에는 킹 리우(King Liu) 회장도 중간에 참여했고, 우리나라의 이옥내 지사장도 전체 일정을 함께 하며 포모사 900 원년 멤버에 속하게 된다.
그렇게 타이완 일주 투어 코스가 만들어진 다음 해인 2012년부터 포모사 900 투어는 타이완 KOM 챌린지와 함께 타이완 사이클링 페스티벌의 가장 중심적인 행사로 자리잡았고, 처음과 끝을 책임지는 이벤트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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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간 912km를 달린다.

타이완 자전거 일주 코스는 우리나라 종주코스처럼 자전거 전용 도로로 설계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자전거를 위한 편의시설과 꾸준한 홍보로 인한 운전자들의 배려, 그리고 라이딩하기 좋게 잘 다져진 도로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이번에 처음으로 생긴 한국팀의 일정은 타이쭝(Taichung)에서 시작하여, 치아이(Chiayi), 카오슝(Kaohsiung), 체쳉(Checheng), 지벤(Zhiben), 루이슈(Ruisui), 루오동(Luodong), 타이페이(Taipei), 신추(Hshinchu)를 경유해 다시 타이쭝으로 오는 일정이었다.
짧게는 하루에 81km(루동-타이페이), 길게는 125km(치아이-카오슝)를 달리며, 타이완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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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섬의 해안길을 따라 일주하면 대략 900~1000km의 코스를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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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하지만 30도를 넘는 날씨

타이완은 우리나라보다 훨씬 남쪽에 위치하여, 11월에도 최저 기온이 20도 내외를 유지하고, 낮 기온은 30도를 넘나들며 우리나라의 여름에 비유될 만큼 더운 지역이다.
올해는 특히 예년 기후에 비해 기온이 높아서 남쪽 지역은 35도를 넘는 더위와 강한 햇빛으로 라이더들을 곤혹스럽게 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런 날씨 덕분에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풍광과 열대지방에서 볼 수 있는 독특한 먹거리와 볼거리들이 타이완의 매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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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에도 30도를 넘는 날씨가 복병이었지만, 열대지방의 풍광을 볼 수 있었다는 점이 큰 매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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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간의 라이딩, 타이완의 매력에 빠지다!

이번 투어 일정에 필자는 모두 참여하지는 못했다. 마지막 2일을 함께 하며 그들이 지난 7일 동안 겪었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고, 최종 이틀 간의 라이딩 동반자가 될 수 있었다.
타이완의 매력에 빠지셨나요?라는 질문에,
처음에는 조금 지치고 더위에 힘들기도 했지만, 날이 갈 수록 라이딩에 익숙해지고 남쪽 지방의 아름다운 경치를 보며 달리는 것이 정말 좋았습니다
자전거 전용 도로가 아닌 일반 도로에서도 자동차, 특히 트럭 운전자들도 자전거에 대해 배려해 주어서 라이딩이 어렵지 않았고, 도로의 상태와 경사각도의 설계가 잘 되어 있어서 라이딩을 즐기기에는 무리가 없었습니다
도로를 따라 새로운 타운을 이어가며 라이딩을 하니, 항상 새로운 사람들과 마을을 직접 만날 수 있어서 우리나라의 국토종주길보다 훨씬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코스여서 좋았습니다
내년에는 9일 일정이 부담스럽다면, 5일 일정이라도 꼭 다시 오고 싶네요라는 답변으로 그 동안에 느꼈던 타이완 라이딩의 즐거움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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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새로운 타운에서 시작되는 라이딩의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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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들이 자전거에 배려해 주는 모습에 놀랐다며, 타이완 운전자들의 수준을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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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타기에도 부담없이 잘 정비된 도로가 또 하나의 즐거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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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를 이기고 언덕을 오르며 하루에 100km 이상을 달렸지만, 한국 팀은 참가 그룹 중에 가장 빠른 팀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항상 그룹의 선두에서 함께 한 자이언트 코리아 이옥내 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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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의 가이드를 맡으며 항상 선두에서 달렸던 앤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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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동안 온전히 라이딩에 심취했던 참가자들이 마지막 목적지 타이쭝을 향해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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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라이딩에 이어서, 멋진 경치는 덤으로 따라 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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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트 코리아의 라이딩을 지원하고 있는 서익준, 이창용.
두 선수는 항상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모든 참가자들에게 힘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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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쭝에 위치한 자이언트 바이시클 본사에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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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쭝 시내로 들어가기 위한 마지막 언덕이 이번 투어를 마감하는 마지막 관문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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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 앤디와 서익준, 이창용 선수의 브레이크어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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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쭝 시내에 위치한 자이언트 직영 스토어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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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의 마지막은 타이쭝 시청 광장이었고, 장애인 그룹을 포함한 3개의 그룹이 함께 목적지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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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일주를 기념하여 자이언트에서 준비한 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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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을 모두 무사히 마무리한 포모사 900의 첫 한국팀!


내년 포모사 900 투어는 이번보다 더 큰 규모로 더 많은 개인 참가자들과 함께 한국팀 그룹을 만들 예정이다. 9일 동안 온전히 자전거 라이딩과 타이완이라는 새로운 문화를 만날 수 있는 기회, 2016년을 기대하며 준비해 보는 것은 어떨까?

더 많은 사진은 미디어 갤러리에서 볼 수 있다.
[미디어 갤러리 바로가기]


관련 웹사이트
자이언트 코리아 : http://www.giant-korea.com/
타이완 사이클링 페스티벌 : http://taiwanbike.tw/
2015 포모사 900 : http://theme.taiwanbike.tw/event/2015/en/F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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