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과 경북에 걸쳐 있는 속리산은 라떼 시절의 수학여행 메카로 각광받던 곳이었고, 법주사와 문장대는 필수 방문 코스였다. 속리산은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자전거로 올라갈 수 없지만 속리산 국립공원을 에둘러 돌아가는 어라운드 속리산 코스는 말티재와 서낭재, 활목고개, 밤티재, 비조령 등 500m 내외의 업힐과 정이품송, 명승지를 둘러볼 수 있다. 특히 말티재 정상에 마련된 전망대로 말티재의 헤어핀 구간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는 점도 속리산 코스의 매력이다.

어라운드 속리산 코스의 총 길이는 78km, 누적고도는 약 1,100m 정도로 제천의 청풍명월 코스보다 난이도가 낮아 초중급 라이더가 도전하기 적합하다. 더군더나 코스 로그가 코스 중간에 보게 될 정이품송과 닮아 더욱 의미가 있다.

	보은군청 - 말티삼거리 - 말티재 - 정이품송 - 서낭재 - 장갑삼거리 - 활목고개 - 용화삼거리 - 밤티재 - 장암리 교차로 - 갈령터널(*우회) - 동관교차로- 비조령 - 삼가터널 - 장내삼거리 - 말티삼거리 - 보은군청 코스거리: 78km 상승고도: 약 1,100m 코스 GPX 다운로드 : https://www.bikem.co.kr/article/read.php?num=12722

	말티재와 밤티재 등 500m 내외의 업힐과 짧은 언덕이 있고, 45km 쯤에 있는 절벽 모양은 갈령터널 구간이다.

보은군청 - 장갑삼거리

어라운드 속리산의 출발지는 보은군청 옆에 있는 공설운동장이다. 넓은 주차장과 화장실이 있고, 무엇보다 고속도로 출구에서 가까워 편리하다.

먼저 운동장을 출발해 군청사거리에서 우회전한다. 곧 나오는 누청삼거리에서 우로굽은길처럼 직진해 말티삼거리로 이동한다. 말티삼거리에서 좌회전 또는 비보호 좌회전 신호에 따라 좌회전하지만 말티재까지 좀 거리가 남아 있다. 장재저수지까지 천천히 오르락 내리락하면 말티재의 시작을 알리는 간판을 볼 수 있다.
말티재 입구에서 조금 더 오르면 약 1.5km의 헤어핀 구간이 등장하는데, 헤어핀의 경사도가 높아 다소 힘이 들 수 있다. 그래도 말티재 정상에 있는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전망을 보면 분명 잘 올라왔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말티재에서 내려오면 속리산 국립공원 입구까지 시원하게 내려가고 정이품송을 만날 수 있다. 주차 안내소까지 진입하면 분홍색으로 주차 안내선이 그려져 있다. 그 선을 따라 작은 다리를 건너 우회전하면 수정초등학교가 있다. 수정초등학교 옆의 길로 진입하면 서낭재로 오르는 외길이며, 차로가 줄어들어 반대편에서 오는 자동차에 주의한다.
서낭재에서 내려오면 부수동길로 합류해 직진해서 나오는 삼거리에서 장갑리 방향으로 우회전한다.

	어라운드 속리산 코스의 출발지는 보은군청 옆에 있는 공설운동장 주차장이다.

	운동장 주차장에서 좌회전.

	군청사거리에서 우회전.

	누청삼거리이지만 우로굽은도로로 직진한다.

	말티 삼거리에서 좌회전한다.

	장재저수지까지 오르락 내리락하면서 서서히 고도를 높여간다.

	말티재 입구를 알리는 간판부터 경사도가 가파르게 오른다.

	헤어핀에서 내려오는 차량에 주의한다.

	끝이 보이지 않는 업힐이지만 헤어핀을 12개까지 세면 정상에 오를 수 있다.

	말티재 정상에 세워진 전망대.

	올라왔던 업힐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말티재 정상 터널.

	터널을 지나 회전교차로에서 오른쪽으로 바로 빠지면 정이품송으로 향하는 다운힐이 기다린다.

	교차로에 있는 주차장에 말티재 비석과 전망대 입구가 있다.

	말티재에서 속리산 국립공원 방향으로 내려가면 교과서에서 봤던 정이품송이 반겨준다.

	법주사 방향으로 진행하면 주차장을 알려주는 분홍색 선을 볼 수 있다. 선을 따라 좌회전해서 작은 다리를 건너자마자 우회전한다.

	수정초등학교가 나오면 사잇길로 좌회전한다.

	서낭재로 오르는 외길.

	차로가 감소하니 마주오는 차량에 주의한다.

	17% 표지판이 있지만 잠깐만 힘내면 된다. 진짜 잠깐.

	서낭재를 내려와 합류도로로 직진한다. 합류지점까지 내리막이니 속도를 줄여서 차량을 확인하고 진입한다.

	장갑리 방향으로 우회전.

장갑삼거리 - 동관교차로

장갑삼거리에서 동관교차로까지는 길을 찾기 수월하다. 장갑삼거리와 용화삼거리, 장암리 교차로에서 계속 우회전만 하면 된다. 동관교차로까지 활목고개와 밤티재가 기다리고 있으며, 밤티재가 다소 높지만 경사도가 심하지 않은 것이 그나마 다행이다.
용화삼거리는 용화정공원이 있어 휴식지로 적합하고, 용화리를 지나 화북면 행정복지센터(용유리) 부근에 식당이나 마트가 몰려 있다. 평지를 달리다가 멀리 업힐이 보이면 갈령터널까지 왔다고 보면 되고, 업힐 중에 갈령터널(이륜차 주행금지)을 우회한다.
갈령터널부터 동관교차로까지 다운힐이 이어지지만 상쾌한 다운힐을 멈추고 우회전한다. 

	장갑삼거리에서 활목고개 방향으로 우회전.

	7%의 업힐이지만 멀티재를 넘어온 라이더라면 어렵지 않게 느껴질 것이다.

	활목재 생태통로 부근은 충북과 경북의 경계로 경상북도로 들어선다.

	활목고개 정상에서 내려오는 시원한 직선 다운힐.

	용화삼거리에서 우회전하며, 삼거리에 있는 용화정공원은 쉼터로 좋다.

	말티재만큼 오르는 밤티재이지만 헤어핀이 없어서 그나마 수월하다.

	밤티재 정상은 딱히 쉴만한 공간이 없으니 바로 내려가서 화북면 행복복지센터 쪽으로 이동해서 보급이나 쉬는 것이 좋다.

	장암2리마을회관 앞 삼거리에서 우회전.

	복지센터 근처에 식당이나 마트 등이 있어서 보급하기 좋다.

	이렇게 업힐이 보이기 시작하면 갈령터널이 얼마 남지 않았다. 사진 상의 위치보다 윗쪽 왼쪽편으로 터널을 우회할 수 있는 길이 있다.

	1,090m의 갈령터널은 이륜차 주행금지이니 우회도로를 이용한다.

	터널 전에 있는 삼거리에서 좌회전해서 우회도로를 올라오면 갈령 표지석이 있고, 표지석 아래에 쉼터가 있다.

동관삼거리 - 보은군청

갈령터널을 내려와 동관삼거리에서 비조령으로 우회전한다. 비조령은 표지석이 있는 령이지만 그렇게 높지 않다.
비조령 이후에는 장고개와 삼가삼거리의 업힐만 남아 있고, 보은 방향으로 진로를 잡으면 된다. 진로에 등장하는 갈림길 중에 진로가 아닌 도로는 마을 진입로로 좁은 길이어서 진행방향을 쉽게 구분할 수 있다.
저수지와 삼가터널을 지나 장내삼거리에서 우회전하면 말티삼거리가 있고, 오전에 지나간 길을 역으로 진행해 공설운동장에 도착한다.
공설운동장 주차장에 화장실이 있고, 간단하게 씻을 수 있다. 중식은 운동장에서 5분 거리의 보은시외버스터미널 건너편에 있는 시장에서 비교적 저렴하게 해결할 수 있다.

	동관삼거리까지 시원한 다운힐 후에 비조령을 향해 우회전.

	비조령은 령이라는 표지석까지 세워진 이름있는 고개이지만 생각보다 그리 높지 않다. 표지석은 터널을 지나 약간 내려가면 오른편에 있다.

	비조령을 내려오면 이제 출발지인 보은 방향으로 이동한다.

	속리산 코스의 마지막 업힐 구간이다.

	장고개 정상.

	큰 바위가 있는 곳에서 좌회전. 오른쪽길은 편도 1차선의 마을 진입로라 구분하기 쉽다.

	다시 충북 보은으로 진입한다.

	저수지가 보이면 우회전.

	슈퍼 앞 삼거리에서 보은 방향으로 좌회전.

	짧은 오르막을 올라야 삼가삼거리가 나온다.

	삼가삼거리에서 좌회전하면 삼가터널이고, 직진하면 갈목터널로 말티재 아랫길로 이어진다.

	장내삼거리에서 우회전하면 도착지까지는 평지가 쭈욱 이어진다.

	다시 보는 말티삼거리에서 직진. 획득고도가 아쉽다면 우회전해서 말티재 업힐 어게인!

	군청사거리에서 보은군청으로 좌회전하면 공설운동장이 금방이다.

	보은시외버스터미널 인근에 있는 시장은 저렴하게 중식을 해결할 수 있다.

캐논데일 오너스 그룹 라이딩 w/ 툴레

어라운드 속리산 코스를 캐논데일 오너스 그룹(Cannondale Owners Group) 라이딩으로 준비했습니다.
세계 최고의 캐리어 전문 브랜드 툴레(THULE)가 응원하며, 산바다스포츠와 바이크매거진의 서포트로 진행됩니다.


[투어참가 신청하기]


*캐논데일 로드바이크에 한해 참가 가능(타 브랜드, 전기자전거, MTB, 미니벨로 불가)
*미성년자(만 20세 이하)는 참가할 수 없습니다.
*출발시간 엄수(일정 상 기다릴 수 없습니다)
*우천 예보 시 취소 또는 연기될 수 있습니다.

* COVID-19 확산 예방에 대한 안내
-- 사회적으로 위기상황이 악화될 경우 라이딩은 취소될 수 있습니다.
-- 차량 탑승 시 마스크 착용 의무(미소지 시 산바다스포츠에서 마스크 제공)
-- 손소독제 자주 활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