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ZF-R1 > 오토바이 제원 | 베스트바이크 커뮤니티

오토바이 제원

제원표 :: YAMAHA YZF-R1

1998년 충격적인 스펙으로, 리터급 슈퍼스포츠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면서 등장했던 YZF-R1... 등장이후 처음으로 풀 모델 체인지를 2002년 감행했다. 1998년 출시후에도 마이너체인지를 거치며 숙성을 거듭하며, 작은 부분 하나하나까지 개선되어 왔지만, 풀 모델 체인지는 이번이 처음있는 일이다.

스펙상으로는 사실 이전모델과 크게 차이가 없다. 사이즈가 틀려지고, 무게가 1kg 감소했으며 출력이 2마력 높아진 것이 고작이라 할까? 하지만 내부적으로 상당한 부분이 개량되어서 실제 이전모델과의 동일한 디멘션은 캐스터각(24도)와 휠베이스(1,395mm), 스윙암길이(582mm) 뿐이다. 그 외의 부분은 더 날렵한 코너링을 위해서 새로운 사이즈로 변경되었다. 또, 이전까지 사용하던 카뷰레이터를 버리고 FI (Fuel Injection)을 도입했다.

Deltabox ][에서 DeltaBox ]I[ 로 프레임 자체도 완전 신설계 되었다.

그 외에도 배기디바이스 시스템인 EXUP 의 제어 맵핑도 제프로그래밍 되었으며, 2004년부터 실시되는 유로2 규제를 통과하도록 3원 촉매장치를 내장하고 있지만 배기개의 무게는 오히려 이전모델보다 1kg 이나 경량화 되었다.

기존의 R1 에서도 최강의 코너링을 자랑했지만, 라이벌들의 계속된 발전으로 인하여 더 이상 최고의 자리를 지키기가 힘들었던 R1 이다. 스펙상으로는 라이벌들에게 뒤지지만, 완성도나 코너링성능에선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해도 좋을 듯 하다.

	DELTABOX ][에서 DELTABOX ]I[ 로 진화한 프레임은 외측 두깨가 3mm에서 3.5mm 로 증가하였으며, 기존에 우측에 1개밖에 없던 엔진마운트를 2개 설치하였다. DELTABOX ]I[ 프레임은 DELTABOX ][ 에 비해 비틀림강성이 30% 나 향상되었다고 한다.
	엔진의 기본 구성은 구모델과 거의 동일하지만, 각 파츠들은 새로운 것들을 도입했다. 그리고 대형바이크의 최대 문제점인 발열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오일량을 0.2리터 늘려 3.8리터를 사용하고, 오일쿨러 사이즈를 키워 냉각효율을 20% 향상시켰다고 한다. 라디에이터는 사이즈를 줄었지만 완전 신 설계되어서 효율은 더 높아졌으며, 냉각팬도 송풍량이 20% 증가했다고 한다.
	이전까지 사용하던 카뷰레이터 방식을 버리고, 인젝션 방식을 2002년 부터는 사용한다.
	프런트 포크는 이전모델에서 사용하던 도립식 41mm에서 43mm 도립식으로 교체되었다. 프런트브레이크는 이전 모델과 동일한 298mm 디스크와 모노블럭 4포트 캘리퍼를 더블로 장비하고 있다. 하지만, 마스터 실린더로부터 나오는 브레이크호스를 새롭게 변경하여 터치감이 한층 높아졌다.
	스윙암은 좌우 비대칭 타입으로, 배기파이프를 후방으로 빼내기 위한 디자인이다. 리어 브레이크는 종례의 245mm 디스크에서 220mm 로 줄이고, 완전 신설계된 2포트 캘리퍼로 교체되었다.
	카울무게마져도 줄이기 위함일까? 2002 R1 의 디자인중 가장 독특한 부분이 바로 이 카울의 디자인이 아닐까 한다.
	계기반은 레드존이 11,750rpm부터 시작하며, 임의로 설정 가능한 쉬프트 인디게이터 램프 (라이더가 설정해놓은 rpm 이상으로 rpm 이 올라가면 램프가 점등됨)를 장착하고 있으며, 계기반 자체의 조명도 6단계로 조절가능하다.
	마치 우주비행선의 모습을 보는 듯한 태일부분은, LED 타입의 태일램프를 채용하고 있다.
	기존의 R1 의 디자인이 그대로 살아있지만, 역시 전혀 새로운 설계의 프런트부분, 스크린 부분이 완전 V 자를 그리고 있는 점이 재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