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하의
어메리칸 시리즈를 구분해보자면, 쵸퍼타입의 비라고1100 과 750
그리고
로우 & 롱 스타일의 드랙스타 시리즈가 있고, 그리고 스포스터 타입의
비라고
535 를 찾을수가 있다. 비라고535 의 경우 할리데이비슨의 스포스터
와
유사한 디자인을 하고 있으며, 야마하의 어메리칸 모델중 가장 운동성능을
중시한 모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 건조중량은 182kg 으로 일산 250급
어메리칸들이 170kg 대이고, 400급 어메리칸들이 200kg 을 훌쩍 넘는것에
비하면 상당히 가벼운 건조중량이다. 125에서 업그레이드 해도 중량감에
주눅들지는 않고 적응이 가능할것이다.
공냉
2기통 535cc 엔진은 엔진 자체가 프레임의 역할까지 하고 있어서 엔진
앞에 프레임이 지나가지 않아, 매우 박력있는 모습을 자랑한다.
이
엔진은 저 회전에서도 버벅거리지 않을 만큼의 출력을 제공하지만, 운동성능을
고려한 엔진답게 최대출력을 7,000rpm 이란 어메리칸으로썬 고 rpm 에서
발휘하며, 최고출력은 46ps 로 가벼운 무게, 고회전, 엔진 특성등이
모두 합쳐져서 매우 빠른 가속성능을 보여준다. 0-400m 가속은 14.9sec
에 마크속도 80mph (128km/h) 로 비라고1100 과 큰 차이를 보이지않을
정도이다.
코너에서
182kg 이란 가벼운 중량과, 낮은 무게중심으로 전혀 부담없이 국산 125
타는 기분으로 눕혀가면서 코너링을 즐길수있는 바이크가 인것이다.
또,
커다란 프런트 휠 때문일까? 아니면 좁은 헨들 폭 때문일까?
저속에서도
헨들의 휘청거림이 작아서, 어메리칸의 단점중 하나인 극저속 주행시
헨들의 휘청거림이란 문제또한 이녀석에겐 신경쓰지 않아도 될 문제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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