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너의
VFR' 이란 말을 그대로 이어받아 '코너의 RVF' 란 말을 듣고 있는 이
바이크는, V4 엔진을 탑제하고 있다. 동사의 RVF750
의 스타일을 그대로 담고
400cc
급 엔진을 얹고 보디 사이즈를 줄여서 나온것이 RVF400 이며,
VFR400
시절의 모습을 여기저기에 그대로 가지고 있다.
국내에선
V4 특유의 전기모터 같은 배기음때문에 큰 인기가 없는 모델이지만
일본내에선
400급 바이크중 가장 선호도가 높은 바이크이다.
1990년대의
혼다차로써는
이색적일만큼(?) 특이하게도 도립식 포크를 채용하고 있다. 서스펜션의
성능도 우수하지만, 혼다차가 도립식 포크라는점이 더 특이한것 같다.
무게가 가볍고 정비성이 우수한 모노스윙암(혼다의 프로암) 을 사용하고
있으며, VFR400 엔진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지만 출력은 낮아지고 엔진의
전체적인 밸런스를 추구하다보니 VFR400 의 엄청난 가속력에 반했던 라이더라면 실망을
할지도 모르겠다.
V4 엔진 특성상 저속에서는 힘을 제대로 내어주지 못하지만 일단
rpm 이 올라가면 제대로 출력을 내며 돌진한다.
당시의
혼다차답지
않게 많은 기술을 요하지만 전신인 VFR400 에 비하자면 한결 다루기
쉬워진 차량... 뿐만아니라 차체 길이나 휠베이스는 국산125 보다도 작은 그런
코너링만을 위한 바이크이다.
일본내에서
신차가격도 CBR 이나 ZXR 보다 4~5만엔 정도 비싸며 국내 중고차도 50~100만원
가량 비싼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