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동경모터쇼에는, 혼다 창사 50주년을 기념하여서 제작된 Dream50 이란
바이크가 전시되었었다.
1960년도는,
4사이클 다기통 엔진을 장착한 레이서들이 그랑프리를 휩쓸었었다. 50cc
클래스 부분에서도 CR112, 113 등 4스트로크 2기통 레이서들이 있었다.
50cc 세계그랑프리권이 신설된 1960년, 혼다는 같은 50cc 클래스부분에서는
유일하게 단기통 레이서였던 RC110을 선보였다. 그리고 1962년 CR110
커브레이싱 이라는 RC110 의 시판레이서 모델이 스페인그랑프리를 통해서
데뷔했다. CR110 은 공도주행이 가능한 타입도 판매되었는데, 이 공도용
CR110 의 경우 7마력의 출력과 5단 트랜미션을 탑제했었다.
이후,
스즈카 오프닝 레이스에서 시상대를 독점하는등, CR110 의 활약은 대단했으며,
이후 CR110 은 가치를 평가받가 현재까지도 가치높은 명 클래식 모델로
꼽히고 있다.
이런
역사적인 사건(?) 에 입각하여 혼다가 창사50주년 기념모델로 CR110
의 스타일을 그대로 따른 Dream50 이란 모델을 1995년 동경모터쇼를
통하여 선보인 것이다.
처음
Dream50 이 세상에 공게되었을 때, 의외로 많은 호응을 얻었다. 4스트로크
50cc 클래식 레플리카는 존재하지 않았으며, 많은 라이더들이 동경해오던
CR110 의 이미지를 그대로 이어 받았기 때문이다.
붉은
파이프프레임에, 공냉 DOHC 4밸브 단기통 엔진, 은색도금으로 도장된
긴연료탱크, 싱글시트 등은 CR110 의 그것을 방불케 하는 것이 었다.
최고출력은
5.6ps 이고 토크는 0.42kg-m 으로 상당히 부족하다. 사실 이 성능으로
넓은 국도를 달린다는 것은 상당히 위험한 것이다. 더군다나 일본 내수용
50cc 모델의 속도규제로 인하여 최고속은 60km/h에서 제한된다.
저배기량
4스트로크 단기통의 재미를 느끼면서 주행하는 것도 재미있을지 모르겠지만,
Dream50 은 수집가들을 위한 수집용 바이크로써의 가치가 더 크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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