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즐거움에 충족한 바이크, 굳이 뛰어난 엔진성능이라든지 화려한 장비가
아니라도 이 기본만 충실한다면 이는 스포츠 바이크로써 손색이 없을
것이다. 오히려 달리기위한 장비만 있을뿐 이외의 거추장 스러운 사치를
피한다면 달리는 즐거움 그 본질을 더더욱 느낄 수 있을 것 이다.
바로
이런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바이크가 HONDA 의 VTR250 이다. 철제 파이프들을
이어서 만든 트러스트 프레임의 아름다움에 이어진 파이프들 사이로
들어나 보이는 V2 엔진의 아름다움은, 결코 호화스러운 장비가 없는
바이크이지만, 기본 그 자체만으로의 아름다움을 선사하기에 부졳함이
없다.
VTR250
에 채용된 엔진은 이미 80년대에부터 사용되던 VT 계열의 엔진으로 20여년이
흐를동안 개량되고 고성능화 되어서 현재는 더 이상의 발전이 불가능
할 정도의 완성도를 보인다. (참고적으로 대림에서 생산했던 VT250F
에도 이와 같은 계열 엔진이 사용되었다.)
최고출력,
32ps... 동급 4기통 바이크에 비히자면 부족한 출력이지만, VTR250은
크랭크 샤프트가 회전하는 매끄러운 감각이 연출하는 고회전에서의 출력이
아닌, 기통당 125cc 의 피스톤이 하강하면서 뒷바퀴를 한박자씩 돌려준,
피스톤이 하강하는 느낌의 토크로 달리는 바이크이다. 물론 32ps 의
출력은 140kg 이라는 가벼운 차체와 어우러져서 실제 동력성능에도 부족함은
없다.
20여년간의
전통을 가진 VT 계열의 엔진은 더 이상 개량할 것이 없을만큼 뛰어난
완성도를 자랑한다.
최고출력은
32ps 로, 동급 4기통 바이크에 비해 부족하지만 최고출력이 나오는 rpm
은 그들에 비해 4~5,000rpm 낮음으로써, 오히려 일상적인 주행에 있어서는
더 적합하다.
트러스트
프레임 사이로 들어나보이는 V2 엔진의 조형미도 압권...!...
철제
파이프로 연결되어 구성된 VTR250 의 트러스트 프레임은 뛰어난 강성과
유연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 프레임이 주는 디자인 상의 멋 역시 Looks
good~
296mm
의 플로팅디스크와 핀슬라이드식 2포트 캘리퍼를 싱글로 장비한 프런트
브레이크 구성은 매우 평범하지만, 140kg 의 가벼운 차체를 제동하기엔
부족함이 없다
2002
년 까지 모델의 경우 스피드미터만이 존재하는 간결한 구조의 계기반을
갖추고 있다.
역시
250cc 라는 저배기량이지만 나름대로 토크위주로 사용하는 바이크이기
때문에, 이런 설정이 이루어 졌을 듯 하다. (rpm 따위를 의식하지 않아도
즐겁게 달릴 수 있기 때문?)
스피드미터
우측에는 턴시그널램프,중립,하이빔, 냉각수 및 오일경고등이 위치하고
있다.
2003년형
부터는 타코미터를 장비한다.
2003년형부터
적용되는 타코미터가 내장된 계기반, 역시 뭐니뭐니 해도 저배기량 바이크에겐
타코미터가 있는 편이 편하다
2-1
타입의 머플러는 차량 우측으로 나와있으며, 커버로 덮여진 깔끔한 디자인.
탠덤스텝이
이어져나온 보조프레임의 디자인도 차체디자인을 따라 파이프들을 연결해
디자인이 매우 멋지다.
리어브레이크는
220mm 디스크와 싱글캘리퍼를 싱글로 채용하고 있다.
HMAS
(Honda Multi Action System) 을 채용 하고 있는 리어 쇽 업소버 유닛은
스윙암에 직접 연결되어 있으며, 별도의 어드저스트는 가능하지 않다.
스트로크량은 120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