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원표 :: BMW K1200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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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 4륜차 메이커로써는 거의 대부분의 사람이 모를리가 없을 정도로
유명하지만, BMW에서 바이크가 나오는지 모르는 일반인들은 상당히 많다.
하지만 라이더라면, 누구나 한번쯤 'BMW을 타봤으면...' 하는 욕망을
가져봤을지도 모르고, BMW을 타본 많은 라이더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은 '라이더라면 한번쯤은 꼭 BMW을 타보라는 것이다.' 억지로 장르를
구분시키고 장르에 따라서 스포처성, 안락성등을 부여하고 개발하는
일본 메이커의 느낌과는 확실히 다른 그런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것이
바로 BMW 의 바이크들이다. 뭐라고 장르를 구별하기가 상당히 어려운
녀석들이다.
이런
BMW에서 만드는 최고급 모델인, K1200LT... LT 라는 글자만으로도 이미
무엇이 연상돼지 않는가? 바로 LT 는 Luxury Tourer 의 약자이다. K
라는 글자에서도 알 수 있듯, 이 녀석은 K 시리즈의 엔진, 즉 BMW을
대표는 수평대향(Boxer) 2기통이 아닌 4기통 엔진을 얹고 있다. 역시
고급 투어러에는 특유의 진동을 주는 수평대향 2기통 보다는, 부드럽고
정숙한 4기통이 낫다고 생각한 듯 하다.
분명
이 녀석은 크고 호화스러운 투어러 모델이다. 하지만, 이 녀석을 보고
있자면, 골드윙이나 할리데이비슨 울트라클래식에서 느끼는 그런 엄청난
덩치가 아니라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무조건 덩치를 크게 하기
보다는, 어느정도의 절충점을 찾은 듯한 사이즈라고 할까? 졸지에 갑부가된
졸부가 돈으로 겉모습을 꾸민 듯한 그런 어색한 고급감은 찾아볼 수
없다. 고급스럽고 안락성을 확보하고, 운동성능을 확보하다보니 이정도
크기가 나왔다 라는 생각이 든다면 이해하기 쉬울 듯 하다.
강력한
Brembo 제 캘리퍼와 전자식 ABS 브레이크와 BMW 특유의 텔레레버 서스펜션,
그리고 직렬4기통 엔진은 뛰어난 성능과 안정성을 확보하여주며, 열선
내장 시트, 그립, 오디오 시스템, 전동식 스크린등으로 인하여 최고의
안락감을 느낄 수 있으며, 너무 부풀린 덩치가 아닌, 적당한 크기로
어울리지 않는 스포츠성까지 어느정도 확보하고 있다.
이
녀석의 무게는 378kg... 절대 가볍다고 할 수 없다. 한번 넘어뜨리면,
일반인은 혼자서 일으켜 세운다는게 거의 불가능 할 것이다. 하지만,
이런 장비를 갖추고 또 안락성과 안정감을 확보하기 위해서 이정도 무게는
필연적인 결과라고 생각한다.
일단
달리기 시작하면 무게감은 느낄 수 없으며, 전동식 스크린을 최대높이로
해놓고, 오디오 시스템으로 노래를 들으면서 달리다 보면 나도 모르게
훌쩍 150km/h 이상으로 달리고 있곤 할 만큼 속도감을 느낄 수 없다.
이 속도에서도 다른 바이크로 80km/h 정도의 속도에서의 속도감이라고
해야할까? 역시 투어러 다운 면모를 보여준다.
흔한
일산 투어러나, 2기통 특유의 느낌이 살아있지만, 이로써 가져오는 진동과
저성능, 후진기어가 없어 불편한 미산 투어러에 식상한 라이더라면...
K1200LT 는 충분히 만족감을 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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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mbo
제 4포트 캘리퍼와 전자식 ABS를 채용하고 있는 전륜 브레이크 시스템은
매우 강력할 뿐 아니라, ABS 의 장착으로 언제 누가타더라도 최고의
제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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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에이터
앞쪽에 (프런트 포크 2개 사이에) 보이는 쇽 업소버는 BMW 의 독창적인
서스펜션은 텔레레버 시스템이다. 텔레스코픽 포크의 숙명인 노즈 다이브
현상 (브레이킹시 프런트 부분이 가라 앉는 현상) 이 텔레레버 시스템에는
없다. 이 시스템으로 언제라도 최고의 제동력을 확보할 수 있으며, 뛰어난
노면 추종석을 확보하고 있다.
옆으로는
헨들 댐퍼까지 기본으로 장착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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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의
오른쪽 커버를 열면 나타나는 연료주입구는 4륜차의 그것과 감각이 비슷하며,
주유중 캡을 떨어트리는 일이 없도록 별도의 거치대까지 마련하고 있다.
탱크의
용량은 24L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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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해보이는
그립/스위치 부분, 일반 바이크와 큰 차이는 없으며 오디오 볼륨 조작버튼이
달려있고, 턴시그널램프(깜빡이) 점등 버튼이 좌/우 따로 달려 있다는
점이 특이한 점이다. (사진에 보면 좌/우 아랫쪽에 빨간색 버튼에 화살표
그려져 있는 것이 보일 것이다.)
그립은
열선을 내장하고 있으며, 백미러가 주행풍을 커버해주기 때문에, 겨울에도
추위로부터 손을 보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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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넓고 또 크게 뻗어나온 핸들은, 처음에는 조작에 상당히 위화감을 느끼게
된다. 유럽인들을 기준으로 제작한 포지션이라서 그런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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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스텝윗부분에 있는 스위치는 바로 후진스위치 인데, 이 스위치를 R 위치로
돌리고, 스타트모터 버튼을 누르면 모터의 힘으로 후진이 되며, 이때
엔진은 배터리 방전 방지를 위해서 1,500rpm 정도로 회전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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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기반은
마치 4륜차의 그것을 연상시키는 듯한 디자인이다. 계기반 위에는 소형
램프도 장착하고 있는데, 주행중 지도를 펼쳐보거나 할 때 상당히 요긴하게
쓰일 듯한 장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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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원
촉매장치를 기본으로 장비하고 있는 머플러 시스템, 소음은 잘 억제되어
있으며, 마치 소배기량 4륜차의 소리를 연상시키는 배기음을 뿜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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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200LT
는 샤프트드라이브 방식을 채용하고 있어서, 별도의 메인터넌스가 필요
없다.
리어에도
Brembo 제 캘리퍼와 전자식 ABS를 채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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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케이스는
헬멧 2개가 수납될만큼 넓은 공간을 가지고 있으며, 방수또한 된다.
장거리 이동시에 필요한 짐을 넣기에 충분한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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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니어케이스에도
풀페이스 헬멧 1개가 들어가고도 남을 만큼의 공간을 가지고 있다. 우측
패니어케이스 안쪽에는 6단 CD-Changer를 장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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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튼으로
간단히 높이 조절이 가능한 전동식 스크린의 방풍성능은 가공할만한(?)
위력을 보여준다. 다만, 스크린을 통해서 앞을 볼 경우 외곡되어 보이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이다. 고속주행이나 동절기 주행이 아니라면 스크린은
낮춰놓고 달리는게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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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는
라이더의 체형에 따라 770 / 800mm 로 조절이 가능하다. 시트는 열선을
내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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탠덤라이더용
등받이 겸 탑 케이스의 우측스피커 하단부를 보면 탠덤라이더가 볼륨을
조절할 수 있는 버튼을 마련하고 있다. 역시 2인 승차를 강력하게 의식하고
제작된 바이크 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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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탱크의
상단부에 있는 오디오 조작 버튼, 액정에 플레이 정보를 표시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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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위에
마련하고 있는 수납공간에는 돈이나, 안경같은 작은 물건을 수납할수
있으며, 카셋트를 내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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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원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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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
BMW |
모델 |
K1200LT |
국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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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 |
엔진형식 |
수냉 4스트로크 직렬4기통 4밸브 DOHC |
보어x스트로크 |
70.5x75.0mm |
최고출력 |
98bhp 6,750rpm |
최대토크 |
11.7kg-m 4,750rpm |
배기량 |
1,171cc |
압축비 |
10.8 |
변속기 |
기어방식 (트랜미션) |
5단 리턴 |
휠베이스 |
1,633mm |
섀시 |
타이어 |
(F) 120/70-17 (R) 160/70-17 |
브레이크 |
(F) 더블 디스크(ABS) (R) 싱글 디스크(ABS) |
서스펜션 |
(F) 텔레레버 (R) 패러레버 |
크기/중량 |
전장x전폭x전고 |
2,508x1,080mm |
시트고 (시트높이) |
770 / 800mm |
장비(건조)중량 |
378kg |
연료탱크 |
24L |
연료분사방식 |
24L |
프레임 |
70.5x75.0mm |
가격 |
신차가격 |
32,000,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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