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사의
오 버리터 네이키드 GSF1200 보다도 큼지막한 차체를 자랑하는 이나즈마400은,
크기에서 이미 라이벌들을 압도 한다. 또한 커다란 차체와 함께 클래스를
초월한 리어 170의 광폭타이어는 400급이란 것을 잊기에 충분하며, 동사의
GSF750 에 얹혀지는 전통의 공유랭 엔진을 축소하여 개발한 공유랭 엔진은
공랭 특유의 감칠맛 나는 출력특성과 배기음을 선사한다. 하지만 187kg
의 무게에 400cc 급 공냉 엔진은 약간 버거운 듯 동급 바이크들에 비해서
순발력이나 가속력이 부족하다는 단점이 지적되고 있다. 하지만 무게덕에
동급 바이크중 안정감은 최고수준...!...
초강력
브렘보제 브레이크 시스템이나, 인너튜브구경 41mm 의 프런트 포크등은
이 녀석이 본격적인 스포츠를 염두해둔 녀석이란 것을 짐작하게 해줄
수 있다. 400급을 사자니 왠지 작은 차량 크기가 걸리고, 400급
이상을 사자니 유지비나 실력등이 문제가 된다면? 아마도 이런 고민을
하는 라이더들에겐 이나즈마가 최선의 선택일 것 이다.
동사의
GSF750 의 것을 베이스로 하여 축소시킨 엔진은 스즈키 전통의 유냉엔진이다.
수냉엔진에선 절대 흉내내지 못하는 공냉 엔진만의 필링과 배기음에
유냉시스템의 도입으로 인한 공냉엔진의 단점인 발열 문제의 극복을
하고 있다.
공랭엔진
특성상 저회전역에서 다소 부족한 토크를 보이지만, 고회전에서의 감칠맛
나는 가속감은 수냉엔진에서는 느낄 수 없는 공랭만의 매력이다.
28파이의
CV 타입 카뷰레이터를 채용하고 있으며, 이 카뷰레이터는 TPS(쓰로틀
포지션 센서)를 내장하고 있어 보다 만족스런 쓰로틀 반응성을 보여준다.
290mm
의 플로팅디스크와 Brembo 제 4포트 캘리퍼가 조합된 프런트 브레이킹
시스템은 Brembo 란 그 이름만으로도 짐작할 수 있듯이 매우 우수한
제동력을 선사한다.
프런트
포크의 인너튜브 구경은 41mm
원라이트
네이키드라는 평범한 구조의 프런트 마스크, 둥그런 모양의 라이트와
그 양쪽으로 턴시그널램프, 상단으로 포탄모양의 계기반이 위치하는
평범한 구조이다.
역시
평범한 구조의 계기반, 좌측이 스피드미터 우측이 타코미터이며 가운데는
연료잔량게이지가 위치한다.
4-2-1
의 배기시스템은 보디 디자인과 어우러져 멋진 실루엣을 뽐낸다.
공랭엔진의
단점인 발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일쿨러를 채용하고 있으며 각부에
크롬도금을 채용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풍긴다.
리어
타이어는 170/60-17 로 동급 최대사이즈를 자랑한다.
760mm
라는 저 시트고를 가져 누구나 쉽게 승차가능하며, 장거리투어링과 와인딩등
모든 곳에서 고루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 되었다.
시트를
열면 시트아래에만 무려 3.5L 의 그리고 카울 안쪽으로 2.5L 라는 총
6L 의 수납공간이 마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