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3색! SYM 피들III, 피들을 즐기는 다양한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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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라이드매거진
댓글 0건 조회 841회 작성일 15-09-09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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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사이클은 이동수단을 넘어 레저용으로 많이 쓰인다. 때문에 타는 것만으로도 취미가 될 수 있다. 여기에 또 다른 취미를 더하면 즐거움은 배가 된다. 각기 다른 취미로 피들3를 다양하게 즐기는 방법을 공개한다. 
 
 
모토캠핑의 즐거움 
 
복잡한 도심을 떠나 푸른 자연을 누리는 여유야말로 캠핑의 묘미다. 그러나 자연으로 도달하기까지 캠핑용품 그득 쌓아올린 차량 숲을 지나는 것이 어느새 통과 의례가 됐다. 수 시간이 넘도록 고속도로에 머물러 있다 보면 캠핑을 가는 건지, 운전하러 나온 건지 도통 분간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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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땐 사륜차에 비해 정체 영향을 덜 받는 피들3를 타고 떠나는 모토캠핑이 제격이다. 도심 근교 주행에 크게 부족함 없는 출력인데다 자세도 편하고 적재공간도 갖추고 있어 여러모로 효과적이다. 시트 하단에는 과자와 책 등을 넣고 리어 랙에는 텐트와 간이의자를 단단히 고정한다. 그리고 짐고리에 음료수와 도시락을 준비해서 걸면 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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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한 욕심에 캠핑용품만 많아지면 떠나기 전에 지치기 십상이다. 딱 필요한 구색을 갖춰 언제든 훌쩍 떠날 수 있는 자유로움이 관건이다. 목적지를 정할 필요도 없다. 서울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의외로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좁은 길도 돌파 가능한 피들3기에 그 혜택은 더욱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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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 자리를 찾으면 캠핑 장비를 세팅한다. 허기졌던 배를 채우고 의자에 앉아 잠시 숨을 돌린다. 고요한 숲속에서 풀 냄새를 맡으니 복잡했던 머리가 맑게 개는 느낌이다. 가벼운 마음으로 떠나는 모토캠핑, 도시인들에게 이만한 호사가 어디 있으랴. 
 
 
취미에 취미를 더하다
 
보통 취미생활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푸는 편이다. 대표적인 취미 생활은 라이딩, 쇼핑, 프라모델 조립이다. 간혹 극단적인 스트레스로 감정이 폭발할 것 같은 날이 있다. 그런 날에는 피들3를 타고 프라모델 쇼핑에 나선다.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참으로 절묘한 조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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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전환에 도움을 줄 샤아 전용 자쿠 헬멧을 쓰고 용산과 홍대, 신도림 일대로 출동한다. 대부분 복잡한 도심지다. 때문에 주차난과 정체구간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피들3를 이용한다. 도심 주행을 하면 새삼 피들3의 진면목을 확인하게 된다. 손쉽게 주차를 하고 매장에 들어서니 주르륵 각 맞춰 쌓여있는 건담 박스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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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 피들3의 적재공간과 월급통장의 잔금을 고려해 적당한 그레이드의 모델을 고른다. 시트하단에 넣을 피규어와 SD건담, 짐고리에 걸 수 있을 만한 크기의 HG 모델을 구매한다. 프라모델 박스가 구겨지는 불상사를 피하기 위해 플로어패널 안쪽에 자리를 잡아준 뒤 다음 행선지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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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가득한 대로변의 정체를 피해 홍대 골목길을 여유롭게 통과한다. 차량이라면 통행이 다소 불편하지만 스쿠터라면 나름 지름길이 될 수 있는 거리다. 목적지에 도달하니 대중교통이나 사륜차를 이용할 때 보다 이동 시간이 훨씬 단축됐다. 쇼핑을 마친 후 집으로 귀갓길, 스트레스 게이지는 이미 현저히 떨어졌다. 
 
 
한강에서 낚는 여유
 
도심에서 훌쩍 떨어진 고즈넉한 곳에서 낚싯대를 드리우고 무념무상의 지경에 이르는 것이 좋다. 그러나 간편하게 서울 한복판에서 즐기는 한강 낚시 또한 나름의 맛이 있다. 멀리 떠날 필요 없이 단출히 짐을 챙겨 언제든 쉽사리 나설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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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라고 해서 굳이 고기를 낚아야 한다는 강박관념은 버린다. 취미생활까지 괜히 스트레스 받을 필요는 없다.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난 행위 자체에 의미를 두는 것이다. 한강에서의 낚시는 일종의 일탈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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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밥류를 제외한 미끼를 준비하고, 필요한 물품을 정리해 피들3 시트 하단에 넣는다. 오랜만에 나서는 만큼 낚시가능구역을 체크한다. 그 사이 제한구역으로 변했을지 모르니 말이다. 낚싯대는 시트 하단에 넣을 수 없으므로 플로어패널 앞쪽에 쓰러지지 않도록 단단히 고정해 시야에 간섭이 없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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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도착한 곳은 양화한강공원 부근이다. 생각보다 녹조가 심하다. 그냥 돌아가기엔 아쉬운 마음에 미끼를 끼워 강물에 던지곤 강바람을 쐬며 이런저런 생각의 정리를 한다. 돌아오는 길, 비록 생물의 손맛은 못 봤지만 그보다 더 큰 여유를 낚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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