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맞이 대림 스티저 점검과 서울 나들이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라이드매거진
댓글 0건 조회 343회 작성일 16-01-06 16:41

본문


 

 

1__model_472775_0.797428001658393584.jpg

2016년 새해를 맞이하고 벌써 며칠이 지났다. 지금까지 스티저와 출퇴근을 함께하고, 작년 많은 곳을 다녀왔다. 계기반을 통해 주행거리를 확인하니 어느새 약 8000km가 다 되어갔다. 주기적으로 오일교환은 했지만 아직 전문적인 점검을 받지 않았다. 그리하여 2016년 한 해도 같이 라이딩을 함께 할 스티저의 건강검진을 하기로 마음먹었다.

 

1__model_715399_0.847605001658393586.jpg

작년부터 많은 거리는 아니지만 복잡한 도심을 수시로 지나갔고 북악스카이웨이 탠덤 주행도 했던 스티저였기 때문에 가장 걱정됐던 건 바로 브레이크였다. 특히 겨울철이라 다른 계절보다 상대적으로 브레이크 사용이 잦았다. 제동성능은 모터사이클뿐만 아니라 모든 바퀴달린 탈것에 있어 필수적이므로 점검을 통해 상태를 확인해야 했다. 점검을 받기 위해 우선 인터넷에 대림자동차 서비스 센터를 검색했다.

 

1__model_346995_0.895773001658393588.jpg

다른 수입차와는 달리 대림자동차는 국산 메이커로 직영점과 대리점이 많아 방문하기 쉽고, 꼭 공식 대리점이 아니더라도 일반 사설업체에서 점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쉽게 스티저를 점검받을 수 있는 곳을 찾을 수 있었다. 그래도 대림자동차 공식 서비스센터에 찾아 점검 받는 것이 안심되어 인터넷 검색으로 찾은 대림자동차 동서울 서비스 전문점을 방문하기로 했다.

 

1__model_385084_0.944360001658393590.jpg

동서울 서비스 전문점은 차고지인 성산동에서 어느 정도의 거리가 있었지만 오랜만에 라이딩도 할 겸 시동을 걸어 동서울 서비스센터로 출발했다. 서비스센터에 도착하여 스티저를 리프트 위에 올리고 점검을 시작했다. 엔진오일을 교체하고 브레이크 패드 마모상태와 타이어 공기압, 각종 스위치 작동상태 등 각종 검사를 실시했다. 점검 결과는 예상 밖이었다. 걱정거리였던 브레이크 패드는 새것과 비교해도 손색없을 정도로 준수한 상태였다.

 

1__model_995824_0.992377001658393592.jpg

스위치도 모두 잘 작동되고 6500km에서 교환했던 엔진오일도 지금까지 주행한 거리에 비해 깨끗했다. 이번에 찾은 대림자동차 동서울 서비스센터에서는 대림 이륜차 모든 기종에 한해 1000km 무상점검, 엔진오일 교체 시 매번 간단한 검사를 실시해주고 브레이크 패드 마모상태에 따라 1회 무상으로 교체도 해준다.

 

1__model_642517_0.040283001658393595.jpg

점검을 모두 마치고 한 층 건강해진 스티저와 새로운 마음으로 출발 전 계획했던 새해 첫 나들이를 가기위해 시동을 걸었다. 브레이크도 생각했던 것보다 상태가 좋았고 엔진오일도 새로 바꿔 한결 기분 좋게 출발할 수 있었다. 늘 짧은 거리만 주행했던 터라 이번에는 좀 멀리 가고 싶어 고양시까지 스로틀을 당겼다. 1월 치고는 비교적 따뜻한 날씨 때문인지 한결 몸이 가벼웠다.

 

1__model_139224_0.087730001658393597.jpg

고양시로 가는 길은 교통량이 많지 않고 직선으로 쭉 뚫려 있어 중형급 125cc 스쿠터 스티저가 주행하기 딱 좋은 코스였다. 즉각적인 스로틀 반응으로 장거리 주행임에도 재미있는 라이딩을 할 수 있었다. 고양시에 진입해 조금 더들어가니 시골스러운 분위기의 도로가 나왔다. 양쪽으로 갈대가 있고 논이 있어 서울에서 빠져나와 시골에 와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잠시 휴식 후 서비스센터로 가던 중 봤던 삼청동에 가보기로 했다.

 

1__model_554052_0.138092001658393599.jpg

삼청동으로 가는 길은 출퇴근 시간이 아님에도 교통량이 많았다. 종로를 지나 광화문까지 차들로 꽉 막혀있었다. 많은 차들 사이에서 가다 서다를 반복했지만 좌측 브레이크 레버를 당기면 앞바퀴와 뒷바퀴 모두 제동해 좀 더 안전한 운행을 할 수 있게 했다. 우측 브레이크는 앞바퀴의 제동에만 관여해 일반적인 스쿠터에 비해 스포츠성 짙은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광화문을 지나 삼청동 가로수길에 진입하니 차들 보다는 붐비는 인파에 조심스럽게 주행했다.

 

1__model_896847_0.186517001658393601.jpg

가로수길 옆으로 펼쳐진 고즈넉한 분위기를 만끽하며 주행하다보니 어느새 해가 떨어지고 있었다. 잠시 추위에 언 몸을 녹이고 집으로 돌아갈 준비를 했다. 출반 전 점검을 해서인지 복잡한 도심과 뻥 뚫린 국도를 지나왔음에도 스티저는 전혀 힘든 기색 없이 부드러운 엔진음을 들려주었다.

 

1__model_999212_0.236153001658393603.jpg

작년, 스티저와 처음 만나 유니버셜 아트센터와 젊음의 거리 홍대부터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한 북악산스카이웨이 다양한 곳을 갔고,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같이 보냈다. 매 달 새로운 곳으로 목적지를 잡아도 스티저는 스쿠터 특유의 장점으로 함께 해왔다. 이번 점검으로 스티저의 내구성에 감탄하며 16년 한 해도 스티저와 새로운 목적지로 떠날 생각에 흥분됐다.

 

1__model_304921_0.287000001658393605.jpg

 

 

글/사진 최권영 기자

제공 라이드매거진

라이드매거진( www.ridemag.co.kr)은 자동차, 모터사이클, 자전거 등 다양한 탈것들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만드는 전문매체입니다. 각 탈것들의 전문적인 시승기부터 국내외 관련뉴스, 행사소식, 기획기사, 인터뷰, 칼럼, 대중들과 호흡할 수 있는 문화 이야기까지 다양한 볼거리들을 제공합니다. 

 

 

 

 

 

 

<저작권자 © 라이드매거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베스트바이크
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로 512 삼성동빌딩 10층
대표이사    임효진
사업자등록번호    123-45-67890    
사업자정보확인
                       |  2015-부천-01050
고객센터
1588-1234
10:00 ~ 16:00
FAX  032-123-1234   |  Mail  cs@bestbike.co.kr
베스트바이크내 판매 상품 일부 개별 판매자의 상품이 포함되어있고, 이 경우 베스트바이크은 통신판매의 당사자가 아니므로 해당 상품, 거래정보 및 거래에 대하여는 개별 판매자에 책임이 있습니다